영화 '라디오 스타' 감상문과 비평

소개글

영화 <라디오 스타> 감상문과 비평입니다.

목차

1. 라디오스타의 영화구조 분석
2. 내가 비평가가 되어...

본문내용

나는 이번 영화학개론 과제의 주제를 라디오스타로 정하였다. 강의를 듣기 전에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스토리도 평범하고 그렇게 재미있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었다. 하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된 계기로, 영화에 관련 된 책들을 읽으며 영상학과인 동생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영화를 보는 훈련을 한 후 다시 이 영화를 보았을 때의 느낌은 사뭇 달랐다. 이러한 나의 영화를 보는 시각이 달라짐을 느끼게 된 첫 번째 영화라 이 영화를 발단, 전개, 절정, 위기, 결말 등으로 영화를 독서하듯이 분석하고 내가 비평가가 되어 영화를 평가해 보기로 하였다.

1. 라디오스타의 영화구조 분석
라디오스타의 발단부분은 최곤의 현재 상황을 전개한다. 영화시작 후 80년대 잘나가던 가수였던 최곤은 잘 나가는 가수였고, 88년도 가수왕이었다는 쇼트들을 보여준다. 그 후 바로 다음 쇼트는 미사리 까페 씬이다. 이로써 현재 최곤은 별 볼일 없는 가수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전에 잘나가던 가수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파출소 씬에서 드러나며 매니저 박민수가 돈을 빌리려는 상황의 쇼트들을 통해 최곤의 예전 상황을 비로써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왕성한 활동을 하던 당시와 현재 그들의 차는 바뀌지 않았다. 이 차를 보며 현재 이들은 과거에 미련이 있거나 재기를 다시 꿈꾸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는 초반부터 이러한 플롯의 전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최곤은 현재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채 왕년의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으려 한다. 이는 최곤과 매니저의 대화를 통해, 또한 현재는 초라한 최곤의 모습이지만 그를 바라보는 카메라 촬영의 각도가 앙각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다. 대체로 앙각은 인물을 과장되어 보이게 하여 인물의 권력의지, 허풍 등을 구현 할 수 있다.
각 등장하는 배우들이 어떤 사람인지 느낄 수 없다면 관객은 영화에 몰입하지 못할 것이다. 전개부분에는 각 배우들의 행동과 표정, 대화를 통해 성격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영화 진흥 위원회 교재 편찬 위원회(2004), 영화[읽기] 커뮤니케이션북스.
권승태(2006), 서울종합예술학교 영화학개론 강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