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홀리데이
- 최초 등록일
- 2007.01.1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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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홀리데이를 보고 직접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줄거리
나의 감상
본문내용
줄거리
1988년 10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끝마치고 세계 4위라는 감흥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던 그 때... 징역 7년, 보호감호 10년형을 받아 복역중인 지강혁과 죄수들이 호송차를 전복 탈출하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권총 1정과 실탄을 빼앗아 무장탈주에 성공한 강혁과 일당들은 원정강도와 가정집을 돌며 인질극을 벌이는 등 서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인질로 잡힌 사람들은 매스컴에서 말하는 흉악범이라는 이야기와 달리 인간적이고 예의바른 강혁 일당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탈주 9일째 되던 날, 북가좌동의 가정집에 숨어있던 강혁 일당은 자신들을 끈질기게 쫓던 경찰관 안석에게 발각되고 경찰과 최후의 대치극을 펼치게 된다. 강혁의 마지막 소원인 비지스의 `Holiday`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강혁은 자신들을 둘러 싸고 있는 경찰과 매스컴을 향해 외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이 있으면 죄가 없고 돈이 없으면 죄가 된다..."
강혁의 외침은 TV 등 매스컴을 통해 전국으로 울려 퍼지고, 강혁은 일당들과 함께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나의 감상
너는 내 운명 이후 진짜 많은 눈물을 흘린 영화..
최루성 눈물이 아니라 공감이 가서 흘리고 분노해서 흘리고 감동적이라서 흘렸다...
나와 다른 현실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마음이 공감이 되서 울었고 변하지 않는 현실에.. 과연 법은.. 정치는.. 사회는.. 누구를 위해서 있는 것인지 마음이 아파서 울었다... 이런 사회였기에 사회주의가 호응을 받을 수 있었던 걸까?
처음 홀리데이가 나왔을 때 너무나 많은 광고에 보기가 싫어졌고 저런 영화가 과연 뜰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시사매거진인가? 에서 지강헌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봤고 그 때의 뉴스를 보면서 감동을 주기 위한 픽션이 전혀 없는 진실의 장면일 뿐인데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가슴이 아파왔다...
영화는 감동적인 요소를 더 넣기 위해 조금의 픽션을 가미했고 이 영화가 현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것을 알기에 관객은 허구와 현실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이 사회의 불평등성에 대해 더 공감하고 더 분노할 수 있는 것 같다...
극중 지강혁이 마지막에 "나도 당신들처럼 살고 싶었다고.. 내가 당신들만큼의 돈이 있었다면... 당신들만큼의 돈이 있었다면 내가 이렇게 살진 않았다고...나 할 말 있어서 나왔다. 대한민국은 죄 지어도 돈 있으면 무죄! 죄 없어도 돈 없으면 유죄인 세상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대사가 진짜 가슴을 울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