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일본 영화 『환생』을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7.01.10
- 최종 저작일
- 2005.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일본영화 환생을 보고 쓴 리포트입니다.
목차
“간절한 기다림은...기적이 된다!!”
“보고 싶은 마음을 오래 참으면 별이 된다고 한다."
“그래도..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일본 영화 『환생』이 제시하는 것.
본문내용
“간절한 기다림은...기적이 된다!!”
너무도 간절히 사랑하던 사람. 하지만 이미 죽어 오랜 동안 가슴 저 깊은 곳에 묻어둘 수밖에 없었던 그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내 앞에 다시 나타난다면? 그리고 결국 그 사람과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단지 3주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활화산이 있는 일본 규슈의 아소 지방. 30년 전 행방불명됐던 소년이 당시의 모습 그대로 살아 돌아오는 일이 발생하고 후생성에 근무하는 헤이타는 이 사건을 조사하러 이곳 고향 마을을 찾는다. 거기에는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가장 친한 친구 슈스케의 여자가 되어버렸던 아오이가 있다. 재회 후 슈스케에 대한 추억을 함께 나누는 두 사람. 아오이는 헤이타를 도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로 한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환생한 사람은 하나둘 늘어난다.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한 학생, 임신한 아내를 뒤로 하고 저 세상으로 떠난 남편, 사춘기 때 사망한 형, 딸을 낳다 죽은 아내 등. 이제 환생한 사람은 수백 명에 이르게 되고 환생의 법칙이 하나씩 발견된다. 바로 환생한 사람은 누군가가 간절히 원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분화구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이상한 에너지가 환생을 일으키는 힘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들은 3주밖에 이 세상에 머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환생의 비밀을 알아갈수록 아오이에 대한 사랑 때문에 헤이타는 슈스케를 살리는데 갈등한다. 결국 헤이타는 기뻐하는 아오이를 보려고, 슈스케를 살리려 하지만, 슈스케는 살아나지 않는다. 그리고, 아오이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바로 헤이타가 간절히 염원해서 불러낸 사람이 아오이였다는 반전이 드러난다, 아오이도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사람은 헤이타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지막 고백을 한 뒤 다른 환생한 사람들과 함께 사라진다.
“보고 싶은 마음을 오래 참으면 별이 된다고 한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적 있는가. 단 1분, 단 1초 만이라도 다시 그와 말하고 그에게 손을 내밀고 싶어 잠자리를 뒤척여본 적 있는가. 그런 이들이라면 『환생』은 결코 무덤덤하게 지나쳐 볼 수 없는 영화다.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환생하고, 그들이 3주 안에 돌아가야 한다는 이 SF적인 대중 멜로의 설정은 약간은 코믹하게 느껴지는 구석까지 있다. 하지만 돌아온 이들과 그를 맞는 가족·연인들의 모습을 그릴 때 『환생』은 억지스런 설정을 잊게 할 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