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이 이야기꾼이 되는 CC
- 최초 등록일
- 2007.01.08
- 최종 저작일
- 2007.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물론, 이윤추구를 위한 창작물은 그 목적 그대로 쓰여야한다. 그것이 그 창작물을 만든 이의 권리를 지켜주는 것이므로. 다만, 딱히 그런 뜻을 가지지 않고 만든 창작물에까지 그러한 권리를 적용해야 하느냐에는 의문이다. 많은 이들과 공유되고 공감되어서 더욱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정보들은 그것에의 접근에 장애물이 없을 때 더욱 가치로와질 것인데. CC의 개념이 문화에의 접근성에 따른 계급분리에 반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생산하는데 일조하면서도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는 대안이 될 수 있을거라 흥분하며 글을 썼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물론, 이윤추구를 위한 창작물은 그 목적 그대로 쓰여야한다. 그것이 그 창작물을 만든 이의 권리를 지켜주는 것이므로. 다만, 딱히 그런 뜻을 가지지 않고 만든 창작물에까지 그러한 권리를 적용해야 하느냐에는 의문이다. 많은 이들과 공유되고 공감되어서 더욱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정보들은 그것에의 접근에 장애물이 없을 때 더욱 가치로와질 것인데. CC의 개념이 문화에의 접근성에 따른 계급분리에 반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생산하는데 일조하면서도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는 대안이 될 수 있을거라 흥분하며 글을 썼다.
포이동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방에서 공부하면서 요즘 쏟아져나오는 유아용 한글교재와 숫자교재의 치밀함에 놀랐던 적이 있다.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스티커 붙이기나 미로찾기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아이가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놓은 그 알록달록한 책에 나는 연신 감탄을 쏟아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것은 더 많은 돈을 주고 더 좋은 책을 사면 이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때문에. 양질의 문화컨텐츠에의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 아이들은 그러한 문화콘텐츠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점점더 뒤쳐지고 소외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라는 것의 힘은 막강해서 그 힘을 향유할 수 있는 자와 없는 자 사이의 계급은 강력하다. 요즘같이 EQ라든가 문화적 감수성(이라는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이 강조되는 시기에는 그 계급간의 경계는 더욱 견고해지고 높아질 수 밖에. 좋은 영화 한편, 좋은 동화책 한권이 이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절실한 문화적 토양일까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