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07.01.0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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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이란 글자를 사용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기분 나쁘게 생각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죽음준비는 잘 되가세요?” 한다면 그 인사를 받는 사람을 매우 불쾌할 것이다. 죽음은 많은 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 의식 속에 죽음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많이 생기고 또한 의사들은 죽어 가는 사람을 좀 더 오래 살게 하는 것이 자신의 성공적 업적이라는 생각으로 환자의 죽음은 자신의 패배이기 때문에 터부시되는 경향이 있다. 예전부터 우리는 죽음을 가까이에 두고 살았지만 이제는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고 죽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며 할 수 있으면 겪지 않고 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죽음을 맞이한다.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 죽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도 불안함 속에 생명만 연장될 뿐이다. 불안함 속에 생명만 연장하는 것보다 의연한 마음으로 다가올 죽음에 대해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야될 것 같다.
죽음은 당연히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겪는 비탄의 과정이 있다. 우리 인생이 어떤 의미에서 이별과 그것에 동반되는 비탄의 연속인 이상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 죽을까에 대해 예견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남겨진 사람들이 일련의 정서적 반응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탄을 겪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극복을 하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면 죽음에 대해 의연하게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될 것 같다.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하는 일도 좋을 것 같다. 내 곁에 있던 사람이 어느 날 내 곁에서 떠난 다는 생각은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이지만 이것을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눈다는 것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요즘은 죽음은 노인들에게만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내 남편, 내 아이, 또 나에게도 죽음은 찾아온다. 생각하지도 않은 내 가족의 죽음은 많은 상실감과 많은 아픔이 온다. 죽음 앞에 경제적인 문제를 드는 것이 냉정할지 몰라도 자식과 부인을 남겨두고 한집안의 가장이 죽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과 함께 앞으로의 막막함까지 올 것이다. 남편을 잃은 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재빨리 앞으로 살아갈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또한 부인을 잃은 경우 지금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을 지라도 언제라도 상대를 잃고 홀로 남는 때가 닥칠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해둘 필요가 있다. 죽음 후 불필요한 고통을 겪지 않기 위해 서로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우리 곁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슬픔도 있다. 임신중절을 받거나, 아동학대, 성폭력을 받은 경우, 에이즈에 감염된 경우 이들은 드러내놓고 위로 받기 힘들다. 임신중절은 자신도 고통스럽고 힘들다. 한 생명을 죽였다는 생각을 홀로 가슴속에 묻어둔 채 그렇게 고통을 겪는다. 에이즈도 자신이 죽는 다는 두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무시, 냉대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무서워하고 피한다.
참고 자료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