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 최초 등록일
- 2006.12.28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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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이영미 역. 은행나무 2005.01.15
서평입니다
목차
1. 삶에 몸을 싣다
2. 우리의 신경증
3. Be yourself
본문내용
2006년 12월 28일 기준으로 이 책에 대한 네이버 리뷰만 1,167건이다. 요즘 인기투표는 검색 횟수로 한다길래 소설 타이틀로 키워드로 검색해 보았다. 구글은 0.54초만에 225,000건을 검색해 내었다. 대단하다. 소설의 재미와 갖가지 마케팅의 승리라고 하겠다. 일본 특유의 가벼운 스토리와 깊은 메시지에 독자들은 환호했다. 그 환호의 중심에서 의학박사 이라부가 공중그네를 타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 이라부는 상식의 틀 밖에서 살아가는 인간이다. (상식의 틀 밖에 있더라도 이익이 되면 사람들은 소화해낸다) 그는 비타민 주사로 신경증 치료를 시작한다. 주사기에 대한 집요함은 자신을 형편없는 놈으로 만들어 환자의 가드(guard)를 내리려는 시도다. 신경증이 대화로 풀릴 것 같으면 의사가 왜 필요하겠냐? 그래서 뚱뚱한 의사는 몸으로 보여준다. 주저함이 없다. 그냥 그대로 몸을 싣는다. 이라부는 자신의 캐릭터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이라부가 쓰는 치료의 본질은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다. 뭐든 환자와 같이 그 일을 한다. 공중 그네를 타고, 캐치볼을 하고, 소설을 쓴다. 야쿠자와 담판을 짓기도 하고 친구 장인의 가발을 벗기기도 한다. 이러면서 그는 환자에게 말한다. ‘나를 봐, 세상에 패배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야. 넘어져도 빈 손으로는 안 일어나면 되지. 긴장하지 말고 바람의 냄새를 맡아 보라고. 그게 자유야, 삶이야’
참고 자료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이영미 역. 은행나무 200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