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사는 즐거움
- 최초 등록일
- 2006.12.2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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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가 일생을 걸고 일관되게 꿈꾸고 바래왔던 평화로운 세계를 조용하게, 그리고 깊게 실천해 가기 위한 방법이 쓰여져 있는 책’ 야마오 산세이의 부인이 이 책을 소개한 부분이다.
‘여기에 사는 즐거움이 어떤 내용의 책이지?’ 하며 책을 훑어보던 나에게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야마오 산세이라는 작가가 일생을 일관되게 걸었을 무언가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다.
처음에 <기도>라는 시는 매우 인상 깊었다. 내가 여태까지 알지 못했던게 많았다는 것을, 정말 무릎을 꿇고 배워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단번에 알게 해주는 시였다. 자연에 관해서 약간은 생각 못했던 다른 시점을 갖게 되었다. 책에서 말하는 가미에 대해 생각 해보았다. ‘가미’가 무엇일까... 우리가 만나서 진심으로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가미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한다. 가미라는 말뜻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책을 조금씩 읽어 가면서 ‘아....맞아....’ 고개를 끄덕이며 ‘가미’라는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가미를 정말 잘 찾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진리이다. 하지만 매순간마다 그걸 기억해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저자가 찾아내는 그의 ‘가미’를 보고 내가 얼마나 그것을 찾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거북손이란 표준말을 보고 그 이름이 정겨워 우리 일상생활에 적잖은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계곡 물을 직접 끌어오는 수도에서 얼굴을 씻는 것을 가미 감각으로 물을 가미라 했다. 또, 어디로 땔감을 구하러 갈까?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땔감을 구하는 것에서 그것이 주는 이 세상의 낙을 소중히 여겼다. 제비꽃, 나팔꽃, 풀잎 그 자체도 가미라 말했다. 나는 작가의 그런 생각에 내가 가지고 있던 것들에 얼마나 많은 가미가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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