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야모마노(에덴의 마지막 동산에서...)
- 최초 등록일
- 2006.12.1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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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험대체 독후감상문이라서 고생하고 시간 오래 걸려서 쓴 독후 감상문입니다.
사라져 가는 원시인에 대한 문화를 기록한 책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만약 지금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우리는 그들을 지구의 먼 어느 별에서 온 외계인으로 바라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아마존 베네수엘라 국경 지대에서 고립되어 자신들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야노마모 부족이 알려지면서 우리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야노마모인들은 그들 고유의 문화를 잘 보존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현 인류의 조상으로 칭하면서 살아있는 인류박물관으로 칭하고 있다. 사실 내가 그동안 대중매체로 접한 원시인에 대한 이미지와 야노마모인들은 매우 달랐다. 내가 생각해온 원시인이란 루소가 말한 자연인처럼 인간 고유의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지닌 순박한 사람들을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달리 그들은 매우 잔인하고 사악하며 폭력적이었다. 야노마모 부족에게 있어 친구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의심하고 배신하는 일은 심심치 않게 목격하게 된다. 그들의 생활과 정신세계를 관찰하고 있노라면 우리는 윤리적 딜레마에 빠질지도 모른다. 그들은 “사납다”라는 것을 과시하고 또한 자신들의 힘을 뽐내기 위해서 부인을 때리고 아이들은 심심할 때 활로 도마뱀을 쏘아 죽이는 놀이를 하고 성인남자들은 옆구리 찌르기, 머리 때리기를 심지어는 즐거운 잔칫날에도 행한다. 그것으로 인해 생긴 상처들은 너무도 자랑스런 훈장처럼 여겨지게 된다. 그들 민족에서는 배신과 폭력은 아주 흔한 것이고 심지어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의심과 배신이 스스럼없이 이루어진다. 가족들한테 까지도 그러는데 난생 처음보는 자신들과는 다르게 생긴 외부인들한테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읽어 나갈 때 원주민들이 저자 샤뇽에게 보여준 태도를 보면서 화가 나기도 했었다. 그리고 원주민들에게 항상 당하고만 있는 샤뇽을 보면서 측은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까지 들었다. 하지만 책장이 마지막에 도달해 가면서 샤뇽이 이들 부족과 함께 살아가면서 샤뇽은 이방인에서 친구로서 그들 삶속에 영입되어 가게 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샤농의 지혜와 용기와 담력은 원주민과 오랫동안 살아가면서 점점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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