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설화(溫達說話)해석
- 최초 등록일
- 2006.12.19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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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온달설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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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溫達>, <高句麗><平岡王>時人也. 容貌龍鐘可笑, 中心則曉曄然.
온달은 고구려 평강왕 때 사람이다. 얼굴이 험악하고 우스꽝스럽게 생겼지만 마음씨는 밝았다.
家甚貧, 常乞食以養母, 破衫弊履, 往來於市井間, 時人目之爲<愚溫達>.
집안이 몹시 가난하여 항상 밥을 빌어 어머니를 봉양하였으며, 떨어진 옷과 신발을 걸치고 시정간을 왕래하여 당시 사람들이 그를 "바보 온달"이라고 불렀다.
<平岡王>少女兒好啼, 王戱曰, "汝常啼我耳, 長必不得爲士大夫妻, 當歸之<愚溫達>." 王每言之.
평강왕의 어린 딸이 곧잘 울었으므로 왕이 농담으로 "네가 항상 울어서 내 귀를 시끄럽게 하니, 커서 틀림없이 사대부의 아내가 못되고 `바보 온달`에게 시집을 가야 되겠다"라고 하였다. 왕은 그녀가 울 때마다 이런 말을 하였다.
○及女年二八, 欲下嫁於<上部>高氏, 公主對曰:
"大王常語, 汝必爲<溫達>之婦, 今何故改前言乎? 匹夫猶不欲食言, 況至尊乎. 故曰: `王者無戱言` 今大王之命, 謬矣, 妾不敢祗承."
딸의 나이 16세가 되어 왕이 딸을 상부 고씨에게 시집보내려 하니 공주가 대답하기를
"대왕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너는 반드시 온달의 아내가 되리라고 하셨는데, 오늘 무슨 까닭으로 전일의 말씀을 바꾸십니까? 필부도 거짓말을 하려 하지 않는데 하물며 지존이야 말할 것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임금은 농담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대왕의 명령이 잘못되었으므로 소녀는 감히 받들지 못하겠습니다"라고 하니,
王怒曰: "汝不從我敎, 則固不得爲吾女也, 安用同居? 宜從汝所適矣."
왕이 화를 내어 말했다. "네가 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정말로 내 딸이 될 수 없다. 어찌 함께 살 수 있겠느냐? 너는 너 갈대로 가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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