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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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독후감입니다.
대학생이 쓴 고등학생 숙제 제출용이라
고등학생에겐 약간 높은 정도의 수준의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원래 책을 많이 읽지 않는 나에게도 이미 영화로 출시되기도 하여 제목만은 익숙하였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처음으로 읽어보았다. 그리 길지 않은 소설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읽은 소설 중 가장 인상에 남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세월이 많이 지난 현대사회에 사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 법도 한 자유당 정권의 막바지 즈음이 글의 배경이었다. 주인공인 한병태는 좌천된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시골 조그만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비록 시대는 다르지만 무대가 학교라는 것과 나름대로 도시에서 학교생활을 한다는 것으로 주인공 한병태의 입장이 마치 나의 입장인 듯해서 글을 읽는 도중 나였으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나라면 어떻게 대처하였을까 계속 생각해 보게 되었다. 시골에서는 도시에서는 있을 수도 없이 터무니없는 독재자인 엄석대가 반을 쥐고 흔들고 있었다. 엄석대의 만행을 이리 저리 알아내고 경험하던 한병태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가치관에 심한 혼란을 느끼고, 혼자서 외로운 항거 끝에 담임선생님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무심한 담임선생님은 오히려 한병태에게 큰 절망만을 안겨준다. 결국 권력 앞에 무릎을 꿇고 오히려 그 이후로 권력의 단 맛을 함께 맛보게 된다. 이 장면에서 만약 나였어도 혼자서 저항을 계속해나가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텔레비전 광고에서 나온 말처럼 모두가 예 라고 할 때 아니오 라고 하고, 아니오 라고 할 때 예 라고 할 줄 알아야 한다지만, 그에 따르는 희생과 고난을 감내하기에는 어린 주인공에게는 무리였다고 생각했다. 특히 주변에 그 누구도 병태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했다. 군중심리로 인해 반기를 들지 않는 반 친구들, 거의 묵시하고 있는 무력한 담임선생님, 좌천되어 기력을 잃은 아버지.. 그러던 중에 새로운 담임선생님의 등장으로 인해 대세는 완전 역전이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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