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최초 등록일
- 2012.10.12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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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관한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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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의 내용은 한병태라는 인물이 30년 전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자유당 말기의 혼란 속에서 아버지가 시골로 발령 나는 바람에 시골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한병태는 시골학교의 초라한 모습에 실망한다.
서울에서 그런대로 인정받았던 나는 학급을 휘어잡고 힘을 휘두르는 엄석대에게 강한 불만과 반감을 나타낸다. 반장을 맡고 있던 엄석대의 힘은 대단했다. 아이들은 엄석대에게 반찬을 갖다 바치기도 하며 물 당번을 정해 물시중까지 들고 있었다. 그는 거의 폭력적인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대신 시험을 쳐주기도 하며 다른 아이의 물건을 거의 강제로 빼앗는 일도 있었다. 아이들은 그 권력에 빌붙거나 순응한 채 살아간다.
거기에 불만을 느낀 한병태는 엄석대의 권위에 도전한다. 담임선생님에게 엄석대의 잘못을 이르는 것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선생님의 잘못된 이해와 아이들의 소외만이 되돌아온다. 어린 병태에게 그것은 너무나도 힘겨운 일이었다.
결국 한병태는 외로운 저항을 포기한다. 석대의 권위에 굴복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석대는 유일하게 저항하다가 포기한 한병태를 제2인자로 인정한다. 병태 역시 석대 밑에서 권력이 주는 달콤함을 그냥 받아들인다.
4.19로 온 사회에 변화의 물결이 이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젊은 선생님이 새로이 반을 맡게 된다. 엄석대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이 반의 분위기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낀 새 담임선생님은 석대를 신임하지 않는다. 권력이 몰락하는 기미를 눈치 챈 아이들은 앞 다투어 석대의 잘못을 일러바친다. 병태만이 침묵을 지킬 뿐이었다. 그 반의 권력에서 비웃음을 당하는 문제아로 몰락한 석대는 모욕감을 느끼며 교실을 뛰쳐나간다. 엄석대가 떠나자 교실은 민주적인 모습을 되찾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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