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를 맨 바퀴 (the way of the cockroach)
- 최초 등록일
- 2006.12.11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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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넥타이를 맨 바퀴 (the way of the cockroach)
크레이그 하비 지음, 조행복 옮김. 황금나침반 2006년 11월 13일
서평입니다
목차
1. 그레고리
2. 공포는 환상이다
3. 생존의 사고방식
본문내용
바퀴벌레가 인간의 멘토다. 바퀴벌레의 이름이 그레고리다. ‘그레고리 잠자’는 카프카 변신의 주인공이다. 책의 저자가 그레고리라는 바퀴벌레의 이름을 사용한 이유는 변신의 아우라를 빌려오려는 의도로 생각된다. 그레고리는 조지프의 진정한 자아다. 사회적 자아라는 페르소나를 벗은 얼굴이다. 그레고리 조언의 핵심은 자신의 이기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바보 취급 받는 것이 조직의 법칙이다. 그러니 적을 몰아칠 증거를 잡아내고 기회를 살펴야 한다. 마음 가는 대로 살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의미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이것을 이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성은 두 번째다. 처음은 공포 극복이다.
카프카의 변신 이야기부터 하자. 변신은 첫째, 희생의 무의미함을 메시지로 던진다. 열심히 봉양했지만 외양이 달라지니 외면한다. 무능력의 극치로 보였던 가족들도 먹고 살기 위하여 생업을 만들어낸다. 가족은 돈을 줄 때만 가족이다. 일본 코메디언 ‘비트 다케시’는 가족을 누가 안 보면 내다 버리고 싶은 것이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현대의 가족 개념 역시도 피에서 ‘의식의 공유’로 바뀌는 중이다. 이야기가 돌려지만 자신의 욕심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말을 하는 중이다.
이 책은 카프카의 변신에서 이기심을 표시하라는 메시지를 끌어온다. 책의 주인공 조지프는 팀 내에서 일등하는 영업사원이다. 모니카라는 능력있는 변호사 여자친구와 동거도 한다. 객관적으로 괜찮은 포지션이다. 하지만 그는 하루하루 난관에 봉착해 있다. 능력 없는 상사 하시의 괴롭힘, 동료 스미스의 견제가 눈에 거슬린다. 정치를 할 줄 모른 채 일하고 걱정만 한다. 걱정이 일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이 없다.
참고 자료
넥타이를 맨 바퀴 (the way of the cockroach)
크레이그 하비 지음, 조행복 옮김. 황금나침반 2006년 1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