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학]까뮈의 이방인에 나타난 태양의 이미지
- 최초 등록일
- 2006.12.0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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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에 나타나는 `태양`의 이미지를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으로
나누어 짧지만 요점이 들어가게 쓴 글 입니다. 마지막에는 태양에 대한 알베르 까뮈의 생각도 인용하였습니다. 공들여서 쓴 글이니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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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까뮈의 작품에 극화되어 나타나는 작중 인물 모두는 태양의 수혜자이자 피해자이다. 태양의 따사로운 햇볕 뒤에는 반드시 그늘이 있기 마련이다. 태양의 명암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갈리는 것은 어쩌면 자연의 섭리와도 같은 인간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뫼르소가 태양의 수혜자이면서 희생자가 되었듯이, 다시말해 그는 따라로운 태양 아래 삶의 진정한 행복을 맛보았고 그 태양의 공격으로 살인을 저질러 어두운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태양의 이미지는 행복과 불행을 함께 가져다 주는 이중성을 띠고 있다. 이방인의 1부에서는 주로 태양의 밝은 면이 뫼르소의 감각기관을 통해 육감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것은 뫼르소의 의식이 깨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태양이 가져다주는 삶의 활력, 기쁨, 행복 등의 긍정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뫼르소는 태양에 구릿빛으로 그을린 마리에게서 성욕을 느끼거나 모래를 장밋빛으로 달구는 태양에게서 신비로운 생명을 느낀다. 태양은 처음 어머니의 장례식 행렬에서 뫼르소에게 문제를 일으키게 한다.
장례 행렬의 출발에 앞서 뫼르소는 태양을 언급하며 그것을 냉혹하고 가혹한 것이라 부른다.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을 향해선 어떠한 감정도 없음을 보여주며 태양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고자 한다. 그가 만나는 태양은 비치는 태양이 아니라 짓누르는 태양이었다. 그의 의식에는 태양이 밝고 따사로운 생명의 이미지가 아니라 어두운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부정적인 이미지였다. 이 태양의 그림자에 가려 그의 의식은 희미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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