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진정으로 자유로운 존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11.30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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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은 진정으로 자유로운 존재인가?에 대해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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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피어스: 운명을 믿나, 네오?
네오: 아니오.
모피어스: 어째서?
네오: 내 삶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영화 <매트릭스>에서 인간이 믿고 있는 현실 세계는 사실상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낸 가상 공간인 ‘매트릭스(자궁)’이다. 매트릭스에서 인간이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고 믿는 모든 것들은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간의 두뇌에 설치해 놓은 칩을 통해 조정된 것이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마치 배터리처럼 인간의 생체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간을 매트릭스에서 양육하는 것이다. 인간을 매트릭스에서 해방시켜 진정한 자유의 길로 인도할 ‘유일한 자’의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 바로 주인공 ‘네오’다. 영화에서 네오는 끊임없이 인간의 자유의지와 운명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운명이란 것이 존재하는가, 진정으로 자유로운 것이란 무엇인가, 만약 운명이 존재한다면 인간은 진정으로 자유로운 존재일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는 비단 <매트릭스>에서만 제기되는 것들이 아니다. 인간이 진정으로 자유로운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은 영화 <트루먼 쇼>에서도 드러난다. 영화에서 트루먼은 24시간 내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몰래 방영하는 TV 프로그램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다. 트루먼이 자유롭다고 느끼며 선택하는 것들은 사실상 트루먼 쇼의 감독에 의해 그렇게 선택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이 두 영화를 보다보면 우리는 흠칫 놀라게 된다. 그리고 혹시 나의 선택 역시 <매트릭스>의 인공지능 컴퓨터나, <트루먼 쇼>의 감독 같이 내가 아닌 다른 것에 의해 행해지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하게 된다. 내가 자유롭다는 것은 내가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과연 내가 진정한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떠오른다. 생각해보면, 내가 선택하고 있는 것들은 나의 자유의지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시대의 보편적 의식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내가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다고 할 때, 그것이 ‘물질적 풍요’와 ‘안정적 삶’이라는 시대의 보편적 의식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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