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시간
- 최초 등록일
- 2006.11.3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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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덕감독의 영화 시간 보고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툭, (쨍그랑)
“어머! 죄송합니다. 제가 다시틀에 끼워 드릴께요. 이 자리에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시작과 끝장면이 같았다. 아마 김기덕 감독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일 것이며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계속 생각해보게 할 `과제`일 것이다. `시간`역시 김기덕 풍의 모더니즘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영화.
누워있는 조각상을 안고 있는 성현아의 포스터. 시간과 사랑의 절묘하고도 아찔한 조화가 어쩌면 코드가 성형이 될 수 있었을 법하면서도 그렇지 못했던 이유가 아닐까싶다. 세희는 시간을 잡고 싶었던 걸까. 지우를 잡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지우를 잡기위해 시간을 잡아야했던 걸까.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은 모두가아는 진리. 사랑도 예외일수 없다. 그러한 시간과 사랑을 두려워하는 ‘세희’ 아니 ‘우리 모두’의 이야기.
‘세희’ 가 깬 액자가 ‘새희’였고 그 ‘세희’가 다시 ‘새희’가 되어 액자를 깨는 절묘한 조화. 그누구도 붙잡을수 없는 시간이라지만 서로가 사라졌던 두 번의 6개월의 반복 후 다시 돌아오는 시간. 하지만 우리가 같은장면 같은 대사를 보고도 영화가 시작했을 때와 끝났을 때가 다르다고 느껴진 이유는 무엇일까. 같으면서도 다르고 가는듯 돌아오는 것은 어쩌면 이영화의 매력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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