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다섯가지 기념비적 사건으로 본 서양보건 의학사
- 최초 등록일
- 2006.11.2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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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섯가지 기념비적 사건으로 본 서양보건 의학사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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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흔히들 사람들은 역사를 그저 `과거의 것` , 그렇기에 더 이상 `가치 없는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저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는 과목 중 하나를 역사라고 보기 쉬운 것이다. 그러나 구지 `역사는 과거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케케묵은 비유를 들지 않더라도 역사를 통해, 우리가 현재의 상황을 판단하고 또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음을 부정할 순 없을 것이다. 따라서 결코 역사를 가치 없는 것이라 말할 순 없다. 아니 오히려 반드시 탐구해야만 하는 학문의 분야이다.
그만큼 인간사회의 여러 부문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성을 지닌 것이 바로 역사이기에, 오랜 세월을 통해 발전해 온 `의학`이라는 분야에도 그 역사는 반드시 한번 고찰해 볼 필요가 있는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따라서 본인은 그 일환으로 이번에 읽은 ` 서양보건의학사`라는 책의 요약을 써 보고자 한다.
이 책은 고대 로마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서양 보건사 를 5가지 중요한 사건을 기준으로 다루고 있다.(그래서 책의 영문 제목도 `Landmarks` in the history of hygiene이다.) 한 챕터마다 논의된 각각의 사건들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의학의 일면을 보여준다. 여타 다른 서적과 같이 그저 지루한 사실들의 나열이 아닌 중요한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저자의 견해만 덧붙여 놓음으로써 나로 하여금 절로 흥미를 가지도록 해 주었다.
첫번째 장은 로마시대를 대표하는 의사인 갈렌(갈레노스)에 관한 이야기였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실제 동양과 서양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서 절대로 과대평가되었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고전 시대의 위대한 의사 `가 바로 갈렌이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본인의 머릿속엔 의문이 맴돌았다. 도대체 그가 어떤 업적을 세웠기에 저자가 이렇게까지 칭송하는 것일까? 그 답은 비교적 쉽게 해결되었는데, 바로 그가 가장 기본적인 `보건`의 개념을 확립하는 데 일조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가 주장한 4체액설 (정확히 말하면 히포크라테스의)은 현대 의학의 입장에서 봤을 때 신빙성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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