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의 운수좋은날을 읽고~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11.24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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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진건의 소설 운수좋은날입니다
중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레포트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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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진건이라는 작가는 우리에게는 잘 알려진 작가이다. 현진건의 작품 중 할머니의 죽음을 감명 깊게 보았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책도 관심을 가진 터에 고등학교 문학시간 때 배운 운수 좋은날이라는 작품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이 작품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거칠고 속된 말투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밑바닥 인생의 단면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빈틈없는 짜임새와 비교적 정확한 문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작가의 사실주의적인 솜씨를 엿보게 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막되고 거칠면서도 투박한 인정미가 넘쳤다. 그리고 다른 상당한 매력은 제목에 있었다. 이 작품은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운수 좋은날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 작품의 내용대로라면 작품의 제목을 운수 나쁜 날이라 해야 맞을 것이다. 돈은 많이 벌었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자신의 아내를 잃은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수 좋은날`이라는 제목이 훨씬 나에게는 와 닿는다. 그 시대의 생명보다는 돈이 귀중했던 잔인한 시대상을 잘 말해주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정말 슬프고 참담한 시대이다. 사람의 한 생명보다 돈이 귀한 시대라니 말이다. 우리 나라도 그만큼 가난했던 시대가 있었던 날이 지금으로부터 얼마 안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더욱 놀랍다. 이렇게 어렵고 참담한 시대가 있었는데 현재에 있는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는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산업시대의 큰 풍조 속에서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열병을 앓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금전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만 추구한다는 것이다. 물질적 가치보다 더욱 소중한, 아니 더 소중해야만 할 정신적 가치는 어디로 감춰졌는지 현대사회에서는 도무지 그 모습을 찾아볼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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