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켄로치의 빵과장미
- 최초 등록일
- 2006.11.15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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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켄 로치의 영화 `빵과 장미` 감상문 입니다.
영국의 키친싱크와 관련되어 서술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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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국 프리시네마는 구질구질한 일상을 묘사한다는 점에서 ‘키친싱크(kitchen sink)’라고 불렸다. 이것은 또한 노동계급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는 등 계급의식을 지닌 성난 젊은이(Angry young man)라는 흐름을 만들었다. 이번에 감상하게 된 켄 로치의 빵과 장미(Bread and Roses, 2000)또한 노동계급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전개된다.
프리시네마의 경향에 충실한 켄 로치는 노동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블루칼라의 시인>이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그가 보수적인 영국사회에서 진보적 성향을 양보없이 그대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모든 우파에게 그의 영화는 최악의 영화다"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켄 로치는 초지일관 사회주의에 대한 희망과 애정을 보여주며 ‘영국식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증표처럼 자리 잡았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줄곧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과 그들의 소외된 모습을 작품에 담아왔으며, 자신의 영화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한번쯤 사회 모순을 돌아보고 변화에 대해서 사고하는 이 시대의 양심적 지식인이자 깐깐한 예술가였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불안하고 위태하게 넘어온 마야. 처음부터 마야의 앞길은 순탄치 않다. LA로 먼저 건너온 친언니 로사 덕에 ‘엔젤 클리닝 컴퍼니’에 일용직 청소부로 취직한 마야는 청소보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층마다 누르면서, 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골탕 먹이는걸 재밌어하는 말괄량이 이다. 그러던 어느 날, 경비원에게 쫓기던 샘을 얼떨결에 숨겨주게 되고, 노조에 대해 알게 된다. 마야는 첫달 월급을 감독관에게 수수료란 명목으로 상납하고, 의료보험과 휴가는 생각조차 할 수 없던 마야는 단지 한번 지각했다는 이유만으로 해고되는 동료를 보고 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대학에 진학하려던 루벤이 언니에 의해 해고당하자 언니를 찾아가 따지듯 물어보다가 언니의 가슴 아픈 사연을 알게 된다. 그 후 마야는 루벤을 위해 편의점을 털고 이후 노조시위를 벌이다 잡혀 편의점 절도까지 발각되게 되어 멕시코로 귀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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