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 독과점 논쟁
- 최초 등록일
- 2006.11.15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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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MBC `100분토론` 괴물 독과점 논쟁을 보고 독과점이 아니라는 주장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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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좋아해서 매달 3~4번을 영화관에 가면서도 영화 ‘괴물’은 흥미롭게 보았던 영화에 그치지 않고 ‘독과점’ 이라는 사회문제나 가족애를 지속적으로 생각하게 해주는 특별한 영화라 생각한다. 그러나 왕의 남자와 달리 한국영화 역대 관객 수 1위라는 대단한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 수 독과점이라는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과연 우리는 ‘괴물’영화를 독과점이라는 사회문제로 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한국영화의 한 단계 발전을 가져온 대작으로 평가해야 할 것인가? 하는 상반된 견해에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줘야 할지 선뜻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괴물이 전체 스크린 수의 약 38%, 전체 좌석수의 68%를 차지한 것은 분명히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맥락에서 독과점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스크린을 독점함에 따른 관객들의 선택권을 빼앗기 때문에 문화 다양성을 해친다고 본다. 하지만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즈와 같은 그 제품을 쓰지 않으면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일방적인 소비자로선 어쩔 수 없이 사용하여야 하는 독과점이 아니라 충분히 선택이 가능한 상황에서의 작품자체의 질로 인한 결과로 보아야한다. 이번 과제를 위해 100분 토론과 관련 기사를 살펴보며 이러한 생각은 더욱 확고하게 되었다. 스크린에 뿌려지는 화려한 영상과 웅장한 사운드만을 볼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과정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살펴보면 괴물이 독과점에 의한 성공이 아니라 진정한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진 한국 영화산업의 쾌거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독과점에 관한 제재가 미비한 문화 시장에서 현실을 악용한 것이 아님을 괴물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보면 알 수 있다. 첫째, 괴물은 철저한 준비로 인해 성공을 이끌어 냈다. 투자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준비로 모험을 한 봉준호 감독의 도전정신을 최고의 성공 이유로 꼽는다. 이러한 도전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괴물이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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