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 - 맹자 : 호연지기
- 최초 등록일
- 2006.11.12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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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문학 풀이
목차
제2장(第二章)-1.
제2장(第二章)-2.
본문내용
“감히 묻겠습니다. 무엇을 호연지기(浩然之氣)라 합니까?” 맹자(孟子)께서 말씀하였다. “말하기 어렵다.”
孟子先言知言이어늘 而丑先問養氣者는 承上文方論志氣而言也니라 難言者는 蓋其心所獨得하여 而無形聲之驗하니 有未易以言語形容者라 故로 程子曰 觀此一言이면 則孟子之實有是氣를 可知矣라하시니라
맹자(孟子)께서 먼저 지언(知言)을 말씀하셨는데, 공손추(公孫丑)가 먼저 양기(養氣)를 물은 것은 위 글에서 막 지(志)·기(氣)를 논함을 이어서 말했기 때문이다. 난언(難言)이란 그 마음에 홀로 터득하여 형상과 소리의 징험이 없으니, 언어로써 형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정자(程子)께서 말씀하기를 “이 한 마디 말씀을 보면 맹자(孟子)께서 실제로 이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가지고 계셨음을 알 수 있다.” 하였다.
其爲氣也 至大至剛하니 以直養而無害면 則塞于天地之間이니라
그 기(氣)됨이 지극히 크고 지극히 강하니, 정직함으로써 잘 기르고 해침이 없으면, <이 호연지기(浩然之氣)가> 천지(天地)의 사이에 꽉 차게 된다.
至大는 初無限量이요 至剛은 不可屈撓라 蓋天地之正氣而人得以生者니 其體段이 本如是也라 惟其自反而縮이면 則得其所養이요 而又無所作爲以害之면 則其本體不虧而充塞無間矣리라
지극히 크다는 것은 애당초 한량이 없는 것이요, 지극히 강하다는 것은 굽히고 흔들릴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천지(天地)의 정기(正氣)로서 사람이 얻어 태어난 것이니, 그 체단(體段)[특성(特性)]이 본래 이와 같다. 오직 그 스스로 돌이켜보아 정직하면 기르는 바를 얻은 것이요, 또 작위 하여 이것을 해침이 없으면 그 본체가 이지러지지 않아서 충만하여 간격이 없을 것이다.
程子曰 天人一也라 更不分別이니 浩然之氣는 乃吾氣也라 養而無害면 則塞于天地하고 一爲私意所蔽면 則欿(감)然而餒하여 知其小也니라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하늘과 인간은 똑같아, 다시 분별이 없으니, 호연지기(浩然之氣)는 바로 나의 기(氣)이다. 이것을 잘 기르고 해침이 없으면 천지(天地)에 충만하고, 한 번이라도 사의(私意)에 가리운 바가 되면 축 꺼져 굶주려서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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