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에 등장하는 여성과 성 (性)
- 최초 등록일
- 2006.11.0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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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개같은 날의 오후에서 등장하는 여성과 성에 대해 다룬 레포트 입니다.
목차
<처녀들의 저녁식사>
<개 같은 날의 오후>
본문내용
줄거리 : 호정과 연이, 순이 세 사람은 스물아홉 살 단짝 친구들이다. 잘 나가는 디자이너에 사업가인 호정은 거리낌 없이 남자들과 잠자리를 함께 한다. 호텔의 웨이트리스 연이는 여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이라고 생각하고, 혼전 섹스 같은 것은 그다지 내켜하는 편은 아니지만 남자친구 영작의 요구로 인해 오르가즘도 모른 채 섹스를 한다. 하지만 영작은 결혼을 전제로 섹스를 하는 그녀에게 부담을 느끼고 이별을 선언한다. 대학원생 순이는 순진한 모범생 타입. 호정과 연이처럼 예쁘지도 않고, 세 사람 중 유일한 진짜 처녀이기도 하다. 요리를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는 순이는 언제나 친구들을 모아놓고 저녁식사 해 먹이는 것이 취미이고, 언젠가는 식당을 하며 혼자 아이를 키울 욕심을 갖고 있다. 연이가 영작에게서 헤어지자는 말을 듣던 날, 세 친구는 나란히 누워 서로를 위로한다. 가끔씩 치밀어 오르는 성욕을 느끼던 연이는 우연히 병원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그를 그리워한다. 그 남자는 연이를 그저 하루 지나쳐간 사람으로 생각하고, 연이는 직장마저 잃게 된다. 한편, 유부남과의 밀애로 인해 간통죄로 고소 받은 호정은 사업마저 포기하고 프랑스로 떠날 결심을 하고 순이는 학교를 그만두고 요리학원에 다니며 자신에게 아이를 선물해줄 남자를 물색하다가 결국 영작과 첫 경험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된다.
이 영화의 모티브와 소재가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미혼여성의 성을 그린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캐릭터의 세 여성이 자신의 성에 관한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들의 대화는 얼굴이 화끈거릴 만큼 대담하고 개방적이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는 이제 남자들 못지않게 높아지고 있다. 남자들보다 높은 위치에 서 있는 여성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위상승과는 다른 문제가 바로 섹스에 관련된 문제이다. 아직도 한국사회는 성이나 섹스에 관한 공개적인 토론에 대하여 꺼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여자가 하는 성에 대한 토론은 말할 나위가 없다. 남자의 성 문제가 제시되었을 때 우리는 “남자는 성에 관한 본능이 여자보다 강해서 어쩔 수 없다.” 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