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사회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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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만큼 문화적으로 다양성을 갖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과거 식민지 시대를 겪으면서 세계 열강들의 문화와 동남아 토속문화간의 차이를 자연스레 다양성으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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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남아시아만큼 문화적으로 다양성을 갖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과거 식민지 시대를 겪으면서 세계 열강들의 문화와 동남아 토속문화간의 차이를 자연스레 다양성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서로 다른 열강의 침략으로 각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를 이루게 되었으며 그 영향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문화적인 다양성 때문에 ‘인종의 전시장’ ‘인류학자의 천국’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이곳은 현재 우리 나라와도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 가까운 나라인 동시에 친근한 나라이다. 서구 유럽의 시선으로 쓰여진 역사서 때문에 동남아를 ‘못사는 나라’ ‘후진국’ 이라는 선입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동남아 지역의 여행을 선호하고 즐기는 반면 동남아 역사나 유래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 허다하다. 복잡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알고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곁으로 보여지는 모습이나 남의 말만 듣고 잣대를 재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동남아에 관한 역사 가이드는 수도 없지만 정작 그 나라의 연구서나 깊은 원서는 미비한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가 동남아와 더욱 가까운 나라가 될수록 그들에 대해서 좀더 알아둘 필요가 있다. 책을 통하여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문화를 알고 역사를 깨닫는 다면 이제껏 여겨왔던 편견들이 조금씩 부서질 것이다. 또한 세계화가 가속되는 시점에서 동남아에 대한 이해는 지구촌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져야 할 자세이다. 동남아의 사회와 문화라는 책은 동남아를 연구하는 인류학자, 사회학자, 언어학자등이 쓴 9편의 논문을 모은 책이다. 비단 동남아 지역을 연구하는 사람들뿐 만 아니라 동남아로 여행을 가려는 사람도 쉽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다양한 나라와 폭넓은 연구 시야가 한층 돋보이는 책이었다.
앞에서 말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동남아는 다양성의 사회이다. 이 책의 첫 장도 이와 같이 다양성에 대해서 짚고 넘어간다. 동남아시아의 언어 세계는 무척 다양하다. 흔히 언어의 분류는 민족과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즉 각 민족 집단 자체를 하나의 언어 공동체로 보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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