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오래된서사
- 최초 등록일
- 2006.10.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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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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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래된 서사’는 문학 평론집이다. 문학을 평론 한다는 것이 가능 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래된 서는 문학 평론집이다. 일반 소설책도 보기 힘든데 평론집을 찾아서 본다는 것은 더 힘든 일이다.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평론집은 보기 힘든 책이고 어려운 책인 것 같다. 문학 평론집을 읽기 위해서는 우선 책 속에 등장하는 책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평론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보고서를 써야 하는 입장에서도 평론한 책을 읽지 않고 평론집을 본다는 것은 책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우선 책 제목의 오래된 서사는 단순하게 오래된 이야기, 옛날이야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소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라는 소설의 존재 의미와 소설은 왜 쓰여 지는가 라는 서사의 기원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들을 하면서 작품들을 자세하게 검토 분석 평가하는 동시에 그 해답을 찾으려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소설이 오래된 서사로서의 이야기 성을 축적 지향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책 머리에 쓰인 작가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즉 모든 이야기는 오래된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오래된 은 낡음이 아니라 시간의 축적이라는 의미를 띤다. 그러므로 오래된 이야기는 느린 호흡과 유장한 걸음으로 이야기가 퍼져 나갈 공간을 모색하기 마련이다. 소설은 오래된 서사를 지향한다. 한번 스치고 지나가며 사라지는 유희적 댓글이 아니기 떄문이다. 오래된 서사는 사유의 내구성으로 자신의 내력을 설명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그 토양은 오래된 세계의 익숙함으로부터 비롯된다. 익숙함이 새로움의 모태인 것이다.’.
‘오래된 서사’ 책의 내용은 크게 세 분류로 나누고 있으며 그 속에서 각각의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주제론, 1980년대 이전의 작품들, 등단 작을 비롯하여 최근의 문학적 성과를 주목한 글로 구성하고 있다.
1부 주제론에서는 주로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에 대해 천작하고 있는 글들로 과거 문자 중심의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문학의 위기감을 걱정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낮은 서적 판매율과 독서율은 문학의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작가는 영상 문화의 발달로 인해 비판적 글쓰기의 몰락을 가져오고 결국 지성의 결여를 낳게 될 것이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문화의 흐름만을 낳을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책의 내용에서 ‘문학의 위기는 문학 일반의 위기인가 문학인의 위기 의식인가? 혹시 위기 의식이 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아닐까? 달라진 현실 환경을 인정하고 대안을 마련하기보다는 기존의 제도권적 잣대로 위기를 말한다면 문학이 언제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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