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이해(장진 감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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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업중 장진감독에 관한 레포트 제작 제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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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진 감독은 현재 한국 영화 감독중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사람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중 정상급의 배우들은 대부분 연극무대 출신들이다.
연극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실력을 쌓아온 배우들 이 영화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영화감독은 어떨까. 연극연출자.혹은 각본자들이 영화계로 진출하는 현상은 보편적인가 라는 물음엔 선뜻 확실하게 대답을 하지 못할것이다.
물론 많은 영화들이 연극무대의 훌륭한 작품을 사용했고 또 그 과정에서 연극 연출자들이 영화에 손을 댄 경우는 적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일련의 보편적 주류 특성이라기보다는 개별적 필요에 의한 국지적 현상이라고 말하는게 맞을것이다.
연극 연출자들은 그들의 작품을 영화화하기는 했지만 결국 대부분은 자신의 주활동영역을 바꾸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하지만 ‘장진’이란 감독을 살펴보면 그들과는 다른 전방위 포괄적인 행동방경을 보여준다.
물론 그 역시 연극이라는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사람이다. 하지만 ‘있었던’ 이란 말은 그에게 맞지 않다. 그에겐 연극이란 장르도 그의 생활에선 현재 진행형의 업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영화감독 장진’ 이면서 동시에 계속 연극 연출가/기획자 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그에겐 하나의 연극작품은 동시에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의 행적을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좀더 자세한 연유를 알수있다.
장진 감독은 1971년 서울 태생이다.
한국영화의 주류 감독쯤으로 분류할수있는 위치를 생각할 때 상당히 젊은 나이이다. 이 점이 그에겐 많은 장점일 것이다. 동시대의 영화 관객층과 같은 시대상을 공유한다는 것은 소통에 있어서 강력한 효율성을 발휘할수잇는것이다.
서울 예전 출신인 장진 감독은 대학시절부터 동문들에게 천재라고 입소문이 나있었다.
그만큼 그는 이미 연극에서 실력을 입증받아온 인물이다.
지금 그가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전방위 활동을 하면서 소위 장진 사단 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학때부터 다져놓은 동문 중심의 그의 인맥들이다.
연극 무대에서 열정을 다지던 1995년 그는 TV 드라마에 유명한 김종학 PD 의 권유로 영화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대학로에서 장진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품을 보고 난뒤에 가능성을 알아본 김종학 PD 는 그에게 자신에게 속한 영화사 연출부에 그를 섭외했고 그는 곧 이어 1998년 ‘기막힌 사내들’ 이란 장편영화로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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