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의 미해결의 장을 읽고 분석,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0.0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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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손창섭의 미해결의 장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간단한 내용분석 포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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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 손창섭의 작품을 처음 접한 때는 고등학교 문학시간 이었다. 그때 읽고 배웠던 소설이 ‘비오는 날’이었는데 전체적인 대강 줄거리와 분위기가 어둠침침하고 우울했다는 것만 기억한다. 여기 ‘미해결의 장’도 그와 비슷하게 전체적으로 우울하며 무기력했다. 그리고 인물들의 성격과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이해하기 힘들어 연이어 3번을 정독해야만 했다.
나(지상)는 궁핍한 집안의 맏아들로써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총 7명의 가족들이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하며 힘겹게 살아가지만 그들 제각기 추구하는 삶의 이상과 꿈이 있다. 대장(아버지)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나에게 대신 이루도록 강요하기도 하고 나머지 자식들이 나중에 성공할 것이며 자신도 그 덕을 보며 살 것이라는 생각을 품고 있다. 맏딸 지숙은 여대생으로 집안사정상 힘들게 제품 일을 하고 있고 나머지 지현, 지철, 지웅은 미국유학이 가는 것만이 성공된 삶인 양 생각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도 바로 미국유학이다. 모친은 미국유학이고 뭐고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는 것이 살아가는 목표라 할 수 있다.
나는 집에서 탈출하고 싶어지면 광순을 찾아가 그녀의 이불안에서 낮잠을 청하기도 하고 그녀에게 마치 용돈을 받는 양 삼백환 씩 받아오기도 한다.
여기서 ‘나’는 집안에서 항상 이리저리 치이곤 하는데, 대장에게 항상 나가서 죽으라는 소리와 함께 뺨을 일상적으로 맞기도 하고 동생 지숙은 자신이 미국유학을 포기했다고 하여 경멸의 시선을 따갑게 보내기도 한다. 하다못해 현실도피처로 선택한 광순의 집에서 그녀의 가족들에게까지 치이기도 한다.
여기서 대장이 매일 죽으라고 소리쳐도 나는 죽음에 대해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죽음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했던 것일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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