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전쟁시대, 이순신을 만나다
- 최초 등록일
- 2006.09.2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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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영 수업에서 A+ 받았던 리포트 입니다.
자료 활용 잘하셔서 꼭 좋은 성과 얻으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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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과거사 문제로 떠들썩하다. 정부에서는 과거사특위를 구성한다느니 반민족조사법을 제정해야 한다느니 하며 분주하고 국가보안법으로 대표되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기존 수구세력들은 친일조사 하려면 용공세력 먼저 조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며칠전엔 서울대 이용훈 교수가 TV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일제시대 정신대는 일본에 의한 강제적 범죄행위가 아닌 돈을 벌기 위한 공창이었다’는 정신 나간 망언을 하여 다시금 과거청산을 가로막는 친일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실감하게 해 주었다.
이런 시점에서 읽게 된 지용희 교수님의「경제전쟁시대, 이순신을 만나다」는 나에게 있어 청량제나 다름없는 향기를 주었다. 어릴적 내가 읽은 위인전이나 전기를 1번부터 나열한다면, 필시 이순신은 거의 맨 앞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내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우리 집에는 아산 현충사에서 기념품으로 파는 다이어리만한 크기의 얇은 그림책이 있었는데, 이른바 `민족기록화`의 화풍으로 그려진, 장엄하지만 재미는 없는 그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책에는 종로의 어느 동네에서 아이들을 이끌고 전쟁놀이를 하는 이순신이 있었고, 과거 시험때 말에서 떨어진 뒤 부목 댄 다리를 절뚝거리며 말을 어르는 이순신이 있었다. 그 그림의 색과 동작들을 아직도 어렴풋이 기억하는 것을 보면, 지루한 그림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꽤 자주 그 책을 펼쳐 들었던 것 같다. 한 인물의 고난에 찬 일생을 단 몇 컷의 그림으로 일별한다는 것은, 어린 내게도 꽤나 흥미로웠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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