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영화 M. Butterfly
- 최초 등록일
- 2006.08.2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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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이 생각나는가? 이 영화는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과 같은 제목을 쓰고 있다. 물론 구성도 살짝 비슷한 느낌이 든다. 우리가 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고, 서양인의 환상이라고 할 수 있는 오리엔탈리즘이 여기 이 영화에는 아주 자극적으로 드러난다. 간단한 비평을 해 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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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Kingdom of Heaven"과 “아이언 마스크”, “다이하드3”에 출연했던 제레미 아이언스(Jeremy Irons)와 “마지막 황제”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이 자리 잡게 된 존 론(John Rone)이 함께 나온 영화, ⌜M. Butterfly⌟. 이 영화는 나에겐 실로 큰 충격이었다고 할 수 있는 영화였다. 이 영화로 인해서 서구의 동양에 대한 환상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이 영화에서 새로운 남성상과 새로운 여성상을 보았다. 이 영화는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패러디 한 것인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더 흥미롭다. 1897년 일본인으로부터 미군을 사랑한 게이샤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여자 선교사가 이 이야기를 미국잡지 ‘센츄리“의 기자인 존 루터 룽에게 전하고 그가 이것을 실화 소설로 쓰고 이 소설을 읽은 미국 극작가인 데이비드 벨라스코가 1900년에 연극무대로 올렸었다. 그리고 1985년에 프랑스에서 이와 흡사한 사건(M. Butterfly와 똑같은)이 일어났는데, 이 기사를 읽고 데이비드 헨리 황이 ⌜M. Butterfly⌟라는 소설을 출간함으로써 영화까지 만들어진 것이다.
⌜M. Butterfly⌟의 M은 모두가 짐작하고 있듯이, 프랑스어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단어인 Madame과 남성을 상징하는 단어인 Monsieur의 의미 모두 해당된다. 푸치니의 나비부인에서는 madame이라는 뜻으로만 쓰였지만 영화 ⌜M. Butterfly⌟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사용하면서 여장을 하고 르네를 사랑하는 척하며 스파이 짓을 한 쏭 릴링과 그런 쏭 릴린이 스파이인 것도, 남자인 것도 모르고 쏭 릴린을 사랑했고, 후에 진실을 알고서 감옥에 가서 모노드라마를 하면서 자신을 나비부인이라 칭하며 자살을 했던 르네 둘 다를 지칭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영화를 보면 르네가 쏭 릴링에게 너무 쉽게 빠지는데, 왜 르네는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번 보지도 않았던 쏭 릴링에게 매력을 느끼고 너무 쉽게 사랑에 빠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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