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생활건강][피부와생활건강] 나의 삶을 기록하는 피부
- 최초 등록일
- 2006.08.0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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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ocu 피부와 생활건강]의 수필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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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울을 볼 때마다 더 진해진 것 같은 잡티와 넓어진 듯 보이는 모공 그리고 이어지는 한숨, 나도 한때는 피부미인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주름살이 생긴 거야? 하며 굵게 자리 잡은 세월의 흔적을 발견할 때 마다 우울해 지곤 한다. 이렇게 여자는 거울 앞에서 나이가 드는가 보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피부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며,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피부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았으며, 주변인들에게 부러움을 살 정도로 맑고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고 다녔다. 그러나 피부라는 건 예뻐해주고 보살펴주지 않으면 금세 토라져 버리는 변덕쟁이라서 피부가 좋다는 이유로 아무런 보살핌 없이 방치한 상태로 몇 해가 지나다 보니 금세 주름도 생긴 것 같고 잡티와 모공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사실 난 메이크업을 잘 안한다. 메이크업뿐만이 아니라 화학성분의 작용인 화장품에 대한 것 자체를 꺼렸다. 화장품을 바르면 끈적끈적한 느낌도 싫었고, 그냥 자연의 상태로 두는 것이 피부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어느 한가롭던 저녁, 충격적인 장면을 대면하고는 들고 있던 리모콘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어느 교양프로에서 피부트러블이 많은 여성 두 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이 둘은 붉은 여드름에 지성피부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은 화장수에서부터 썬 크림, 엣센스, 영양크림, 여드름을 가리기 위한 짙은 화장까지 빼놓지 않고 하는 여성이었고 다른 한명은 나와 같이 최대한 피부에 손대지 않는 자연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자 간단하게 화장수로만 피부를 정돈하기만 하였다.
그렇게 30년을 넘게 산 여성들의 피부를 의학적으로 정밀 분석하고 그 결과를 살펴본 결과, 나의 예상과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여러 가지 종류의 화장품구입에 월급의 절반을 쏟아 붓던 그 여성이 승리(?)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많은 화장품을 겹겹이 바른 여성은 화장품이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의 손상을 줄일 수 있었고,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외선과 같은 해로운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바로 받게 되어 피부는 쉽게 지치고 노화되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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