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놀라운 여성 - 에스티 로더
- 최초 등록일
- 2006.07.1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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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영학개론 시간에 필요했던 `에스티로더, 향기를 담은 여자` 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느낀점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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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스티 로더. 그녀는 실로 놀라운 여성이다.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재능-굳이 재능이란 표현을 쓰자면-이 있었던 사람이었다. 사촌 집에 깔려 있던 깔개를 코트처럼 뒤집어 쓴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유난히 피부와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썼던 어머니의 영향이었는지 그녀는 그 어린 나이에 유난히 패션과 피부에 신경을 많이 썼다. 대개 거의 모든 어린 소녀들은 어린 나이에 자기 엄마 화장품 등으로 엄마가 화장하는 모습을 흉내내어보곤 한다. 에스티 로더도 그런 소녀들 중의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에서, 그런 한 때의 장난으로 그치지 않았다. 우연한 기회였던 외삼촌의 방문으로 인해 그녀는 더욱 더 구체적으로 그녀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그것은 순간이었다.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이 아닌, 한 순간의 일이었다. 기회는 순간이다. 이 말은 옛날부터 들었던 말이기 때문에 그냥 머릿속에 박혀 있었지만, 그녀의 글을 읽으면서 이 말에 대한 일종의 확고한 믿음이 생겨났다. 모든 상황을 좀 더 신경쓰게 됐다고나 할까.
책을 읽으면서 나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든 부분은 단연 그녀의 정열적인 태도였다. 어렸을 때 외삼촌과 같이 만든 그 크림을 반 아이들에게 발라주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 크림을 만들었어.’ 하는 과시욕이 아니라, 그녀는 미래의 꿈을 위해 필요한 일종의 실험을 한 것이었다. 또 고객을 다루는 그녀의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보잘 것 없이 보였던 고객 한 명도 소중하게 다뤘던 그녀의 태도에서 ‘그래. 이거야.’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 백화점들이나 여러 화장품 가게들에서는 겉치레가 요란하지 않으면, 화려하지 않으면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지어버려 다른 손님들에게는 행해지는 서비스나 친절이 베풀어지지 않는 게 사실이다(내가 직접 당해봤기 때문에 그녀의 태도에 더욱 더 감탄한 것 같다.).
그녀의 정열적인 태도는 고객에 대한 부분만이 아니었다. 그녀의 정열적인, 또 끊임없는 도전 역시 높이 살 부분이다. 남들이었다면 이미 포기하고 끝냈을 부분에서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남들이 1~2 시간 기다렸다 포기할 것을 그녀는 5시간도 넘게 기다렸다. 남들이 10번 정도 시도하고 안 되면 포기했었을 것을 그녀는 100번이 넘는 시도를 했다. 그녀는 과연 줄기찬 인내심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성공했다. 그것은 그녀의 태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STEE LAUDER 향기를 담은 여자, 정성호 옮김, 어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