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부산 피아노듀오협회-제 29회 정기연주회
- 최초 등록일
- 2006.07.02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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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클래식 음악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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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5년 4월 27일 수요일, 나는 우리 과학교육과 동기들이랑 피아노 연주회를 감상하기 위해서 부산 시립 문화회관에 갔다.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갔다. 퇴근시간이라서 그런지 길도 많이 막히고 버스에 사람도 꽉 차있어서 무지 힘들었지만 내려서 좀 걷다보니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나지막한 산에 공원이 있었고 그 뒤로는 문화회관이 웅장하게 서 있었다. 처음 와본 시립 문화회관이 이렇게 멋질 줄은 몰랐다. 이날 감상했던 피아노 연주는 5명의 피아니스트가 나와서 솔로로 연주하는 음악회였다. 제일 처음에 들은 곡은 서나영님이 연주한 I. Stravinsky의 Sonate 1924와 Adagietto였다. 나의 음악적 감각이 미약해서인지 두곡 다 조금 지루했다. Stravinsky에 대해서 검색해봤는데 소련의 작곡가이다. 원래 법학을 전공했으나 수많은 곡들을 작곡했다. 그의 제일 유명한 곡은 <봄의 제전>이라는 곡인데 찬반 양론이 아주 심각했다고 한다. 다음에 언젠가 꼭 <봄의 제전>을 들어보고 싶었다. 다음 들은 곡은 백미자님이 연주한 F. Schubert의 Sonata in a minor D.784 Op.143 이었다. 이 곡은 총 세악장으로 되어있다. 제 1악장은 Allegro giusto이다. 곡은 고요하고 조용하게 시작되는데 Pink Floyd의 Goodbye blue sky에서 들을 수 있는 아주 깊은 곳으로 끝없이 침전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계속 들어보니 슈베르트 특유의 현란한 기법이 약간 사용된 것 같아 화려한 느낌이 들었다. 건반을 누르는 불붙는 손놀림을 보고 있으니까 피아니스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으며 그들만의 예술적인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쓰는지 정말 대단해 보였다. 제 2악장은 Andante인데 Andante라는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느린 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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