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고영근의 표준중세국어문법론 현대국어 요약

소개글

고영근의 표준중세국어문법론 `현대국어` 요약부분입니다.

목차

제 1 절 현대 정서법의 원리
제 2 절 현대국어의 특징과 순향

본문내용

20세기 초엽 이래의 과거 90년은 우리 민족에게 큰 고난의 시기로, 1910~45년의 36년동안 일본 제국주의의 혹독한 압박을 받았는데 이 기간은 일본어가 우리에게 강요되었다는 점에서 국어사상 가장 큰 수난기였다고 할 수 있다. 1945년 8월의 광복으로 이 수난은 끝났으나 38선에 의한 국토의 분단으로 1950년 민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하였다.
그러나 이 90년은 또한 "개화"와 "근대화"의 시기이기도 하였다. 개화 과정에서 가장 심각하게 등장한 것이 언어 문자 문제였는데 개화와 더불어 급격히 커진 그 사회적 기능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언어, 문자의 표준화 즉, 언문일치의 실현이 시급하였다. 종래의 문자생활에서는 상층부의 한문, 하층부의 언문이 있었고 중간층으로서 언한문이 있었는데 언문일치 운동으로 한문과 이두는 뒤로 물러나고 언문과 언한문이 이름도 국문과 언한문으로 바뀌어 등장하게 되면서 국문과 국한문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한자는 점차 한자어 표기에 국한되게 되었고 국문은 근대의 전통을 이어 받아 소설에서 사용되어 점차 그 세력을 확대하였다. 특히 1945년 이후에는 "한글 전용"운동이 전개되어 왔다.
표준어와 정서법의 확립은 국문 정리 사업의 핵심이었는데 현대국어에 적합한 문자(한글) 체계와 정서법을 세우려는 노력이 20세기의 처음 10년간에 자못 진지하게 이루어져 국어의 음운과 문법에 관한 저술들이 출판되고, 조선어학회(광복 뒤에 한글학회로 개칭)의 정서법이 제정(한글 맞춤법 통일안,1933)되었다. 1988년에 `한글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문교부 고시로 공표하여 지금 시행되고 있는데, 이들은 종전의 맞춤법과 표준어를 부분적으로 고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표준어의 보급으로 오늘날 방언은 큰 위협을 받고 있다. 현대 국어의 방언은 서북 방언(평안도), 동북 방언(함경도 永興 이북), 서남 방언(전라도, 추자도), 동남 방언(경상도), 중부방언(위의 방언들에 둘러싸인 지역), 제주도 방언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동북 방언과 동남 방언은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가 있으며 고저 악센트를 가지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서북, 중부, 서남 방언은 음장이 있으며, 서북 방언은 구개음화를 모르고 있다. 제주도 방언은 고립되어 있어 육지 방언들과는 상호 이해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다르며 성조도 음장도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