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공무원들의 올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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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올바른 자세를 예를 들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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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도 사람이 많아서 어린 늦둥이 동생을 잃어버렸습니다. 해양문화축제의 화려함을 즐기기도 전에 그 많은 인파 속에서 엄마와 함께 동생만을 찾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동생이기에 걱정하는 엄마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급하게 저는 관계 공무원 한분을 찾아갔습니다.
많은 인파로 인해서 정신없어하시던 그분은 제가 급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보시고 자신이 하던 일을 잠시 옆에다 미룬 채 같이 걱정해주며 찾아주셨습니다. 내일이 아닌 남의 일인지라 다른 사람에게 넘겼을 법도 했을 텐데 저의 어머니를 다독여주시며 자신의 일처럼 너무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정말로 멋졌습니다.
몇 시간을 그렇게 헤매이다가 방송 덕분에 가까스로 찾게 되었을 때 나의 일처럼 함께 기뻐해주셨던 관계공무원 분들을 잊지 못합니다.
항상 시청을 찾아갈 때마다 천원을 백 원짜리로 바꿔주는 잡무인데도 아주 친절히 찾아주시는 공무원분들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통하여 더더욱 큰 은혜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이론상으로 공부했던 공직자의 이상적인 태도에 대한 실질적 경험이었다라고 생각하니 내심 목포의 한 시민으로서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고, 뿌듯합니다.
행사가 끝난 지금도 그때 함께 갔던 우리 가족이 함께 얘기를 합니다. 멋있는 행사와 관계 공무원들의 좋은 인상과 친절에 대하여 말입니다.
그리고는 공무원시험 때문에 공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실질적인 답사를 통해서 깨달아야 한다고 제가 앞으로 공무원이 되었을 때 꼭 본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말로만 하는 축제가 아닌 준비하는 축제였음을 알게 해줄 정도로 눈에 띄게 돋보였습니다. 준비과정에서 가로수 정비와 가로수아래 꽃들이 환상적이었으며, 없을 것 같아서 아쉬웠던 목포에 드디어 생긴 루미나리와 해양불 쇼는 환상적이었고, 누구보다 힘든 기색 없이 항상 웃는 얼굴로 모든 관광객들을 수용하고 알려주신 관계공무원들이 있기에 더욱 더 빛났던 축제가 아니었나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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