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비평(친절한 금자씨)
- 최초 등록일
- 2006.06.1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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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친절한 금자씨에 대한 영화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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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올드보이’로 영화계에 입지를 굳힌 박찬욱 감독이 제작했다는 점에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그동안 박찬욱 감독이 제작해왔던 복수 시리즈의 완결편인 동시에 이영애의 연기변신이 가미되어 더 큰 기대를 몰고 왔다.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에 신문이나 잡지에선 상당부분 친절한금자씨에 대한 기사가 다루어졌고 관객들의 관심은 더해가기만 했다. 그러나 대박을 예상했던 친절한 금자씨의 흥행기록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 영화는 어린이 유괴사건에 얽힌 복수극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동부 이촌동 박원모 어린이 유괴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된 20살 미모의 여인 이금자, 그러나 그 사건의 진범은 이금자가 아닌 백선생이라는 어린이 학원 원장이었다. 백선생은 금자의 아이를 유괴하여 금자로 하여금 스스로 박원모 어린이 유괴사건의 범인이라 자수하게끔 만든다. 13년의 형을 살게 된 금자는 감방동기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자신의 편에서 복수에 가담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 출소한 뒤 감방동기들의 도움을 받아 백선생을 찾아내어 그동안 백선생에게 유괴된 어린이들의 부모들과 함께 백선생을 죽음으로 몰아가며 복수의 종지부를 찍는다.
그 전편의 ‘올드보이’에서처럼 깜짝 놀랄만한 반전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말 그대로 원초적인 복수라는 점이 이 영화의 특징 아닌 특징이다. 얼마나 충격을 줄만한 반전을 가지고 있나 예상하며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라면 다소 실망했을만한 부분이지만 동시에 반전을 기대했던 사람들의 허를 찌르는 부분이기도 했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음악은 웅장한 사운드를 이용해 등장인물이 전개해 갈 상황을 암묵적으로 암시하기도 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과 이완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드보이’에서처럼 독특한 색채 구성으로 꾸며진 예쁜 화면 역시 영화를 보는 내내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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