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문학을 위한 순교자 `김유정`
- 최초 등록일
- 2006.06.0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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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을 위한 순교자
‘김유정’ 인터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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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문학을 위한 순교자 - ‘김유정’ 인터뷰
나 : 작가님의 문학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비롯된 것인가요?
유정 : 휘문고보 시절에서부터입니다. 같은 반이었던 안회남, 임화와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이들 문학 소년들과 문학에 관한 독서와 토론으로 열을 올리고는 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년 시절, 바이런 시집을 늘 갖고 다녔습니다.
나 : 작가님의 어린 시절 또한 저희들과 크게 다르지 않군요. 작가님의 작품들은 이러한 작가님의 어린 시절을 반영한 것인지요.
나 : 그렇다면 작가님의 어린 시절을 반영한 작품세계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데, 작가님의 생애에 대해 간략히 들려주세요.
유정 : 29년간에 걸친 생애를 요약해 보지요. 말 그대로 파란만장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저는 본디 대부호, 대지주의 아들이었습니다. 더욱이 첫 아들 이후 딸 다섯을 낳은 이후에야 얻게 된 아들입니다.
나 : 우와~! 그렇다면, 부잣집 아들로 풍족하고, 귀하고 귀한 아들로서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라셨겠군요.
유정 :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지극한 사랑 속에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그리고 2년 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제 삶은 곤두박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청년이 되어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여성에게 위로 받으려고 했습니다.
나 : 혹시 그것이 작가님의 첫사랑이었나요?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애틋한 기억이잖아요. 특히 남자들에게는 첫사랑이 죽을 때까지 잊혀 지지 않는 기억이라고 하던데요. 보통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데 작가님의 사랑 이야기 궁금해지는데요.
유정 : 첫사랑은 애초에 가망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철이 없었지요. 막무가내로 매달렸습니다. 실패를 전제한 사랑이었기로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 : 첫사랑의 아픔, 오늘날까지도 젊은 청년들은 첫사랑에 가슴아파한답니다. 아직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일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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