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원령공주를 보고 난 후
- 최초 등록일
- 2006.05.23
- 최종 저작일
- 2006.02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원령공주`를 보고 난 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은 항상 환경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으며 환경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보금자리이자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해주는 어머니와도 같다. 극 중에 들개와 , 멧돼지, 산, 시신과 같은 등장인물은 자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그려진다. 인간이 그들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무분별히 자연을 남획하자 이들은 인간과 벽을 쌓게 되고 인류를 적대시하게 된다. 자연의 신들은 인간을 그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존재로 거의 낙인을 찍어 버린다.
이 작품에서 눈여겨 볼 인물은 원령공주인 ‘산’의 존재이였다. 산은 분명히 인간이며 동시에 자연신의 일부로 그려진다. 산은 어렸을때는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부모에게 버려져서 고아가 되었고 산을 지키는 들개의 신 모로에 의해서 양육된다. 그러다 보니 원령공주는 자연히 자신을 버린 인간보다는 자연신들에게 더욱 마음이 끌리게 되었고 자연신과 함께 인간을 땅에서 내모는일에 동참하게 된다. 자연신에 대한 고마움도 그 일에 협력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지만 인간에 대한 복수심이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인간의 무책임한 행동 ‘아이를 버리는 행위’로 표현되었지만 무책임하게 자연을 파괴하는 인류는 결국 인류에게 그 피해가 돌아오게 되어 민족간 지역간의 대립을 자초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인간을 공격하는 모습은 또한 환경오염은 결국 인간에게 영향을 미쳐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게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극중에는 에보시라는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제철소의 총 책임자이다. 이 사람은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덕망을 쌓고 있는 인물이다. 조그마한 산골마을에서 버려진 사람들이나 소외되어 갈 길이 없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이들을 격려하고 일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인물이다. 특히나 늘 남자들에게 눌려지내던 여자들을 제철소의 직원으로 고용함으로 그들의 억눌린 인권을 신장시켜주는 역할도 담당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