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수레 바퀴 밑에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5.18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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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인공에게 편지글 형식으로 써본 독창적인 독후감이다.
이야기 하듯. 내 생각들과 주인공이 일어난 일들은 개략적으로 쓰면서
편지문 형식으로 써봤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허망하게 사라진 친구에게
밤하늘에 반짝 반짝 빛나는 별들. 그중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별이 있어. 눈에 띄게 다른 점은 찾아볼 수가 없는데 초롱초롱한 빛으로 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하지만 어느새부터 큰 별들이 주위로 다가오기 시작하더니 간절한 빛으로 작은 별을 위협하는 거야. 그 작은 별은 이겨내지 못하고 빛이 희미해져 가더니 결국 강렬한 빛에 의해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말았어. 어째서 이 별 이야기를 하는 도중 비가 떠오르는 것일까? 어찌 보면 너도 그 작은 별도 같은 신세라고 할 수 있겠지. 한낱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희생된 너 큰 별들의 빛에 못 이겨 사려져 버린 작은 별 둘 다 한가지의 공통점이 있어. 너무 외로웠다는 것,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외로워서 항상 누군가가 있어주길 바랬지. 넌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려웠던 거야. 하기 싫은 공부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을 까봐, 어머니처럼 너를 놔두고 떠나 버릴 까봐. 불안해하면서 살았지. 난 그런 널 보며 정말 가슴이 너무도 아팠어. 눈물이 날 정도로...... 편안하고 안정된 가정에서 살면서도 불평하며 지냈던 나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웠어. 그런 내가 어찌 너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 까지 겪어 보지 못했던 고통의 쓰라림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어.
참고 자료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빝에서, 2001,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