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서평]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

소개글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
KBS일요스페셜팀, 정혜원 지음. 거름. 2004.06.30
서평입니다.

목차

1. 교육비 확대
2. 주인의식

본문내용

직원의 손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빌려야 한다. 이것이 주인의식을 부른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나는 손만 필요한데 온 몸이 딸려 온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1920년 대 경영자의 인식이다. 당시는 인간이 기계보다 못한 대접을 받았다. 사람에게 쓰는 돈은 코스트였고 기계에게 쓰는 돈은 아셋(asset)이었다. 지금도 그 때를 벗어나지 못하는 회사가 얼마나 많은가? 기업의 성적표라는 대차대조표 (Balance sheet)를 보라. 기계는 재산이지만 사람은 재산이 아니다. 대차대조표에 등장하지도 않는다. 손익계산서에 등장하는 비용의 일부일 뿐이다. 이런 아이디어는 수십년전의 산업화 시대의 산물이다. 지금의 추세는 전혀 다르다. 쉽게 마이크로 소프트와 지엠(제너럴 모터스)을 비교해 보자. 대차대조표는 지엠이 월등하게 큰 회사이지만 마켓 캡 (market cap)이라는 시가총액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산은 서버 몇 대와 사람일 뿐이다. 그래서 맥킨지 社는 현대를 war for talent로 규정하였다. 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려면 회사가 직원을 믿어 주어야 한다. 이런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거의 모든 경영혁신이 성공할 수 있다. 유한 킴벌리의 주인의식은 노사 상호간 신뢰에 있다.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맹획을 일곱 번이나 잡았다가 놓아 준 제갈량의 말이다. 이렇듯 직원의 마음을 얻는 것이 최고의 경영비법이다. 신뢰란 쉽게 쌓이지 않지만 쌓이기만 하면 대단한 힘을 발휘한다. 보통 경영자는 인건비를 고정비로 생각한다. 그러나 문국현은 고정비는 인력감축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 증대로 줄어든다고 이야기한다. 기가 막힌 말이다. 이런 인식의 전환이 유한 킴벌리의 성공을 가져왔다. 주인의식, 직원들이 이걸 가지게 하는 것이 경영이다. 경영자의 최고 임무다

참고 자료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
KBS일요스페셜팀, 정혜원 지음. 거름. 200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