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신문화코드의 대표영화 왕의남자
- 최초 등록일
- 2006.05.02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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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품은 시대성을 반영한다. 왕의 남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감독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문화를 꿰뚫어 보았기 때문이다.
왕의 남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과 왕의 남자를 분석해본다.
목차
Ⅰ. “왕의남자”의 성공배경
1. 인식의 전환
2. 빼어난 작품성과 뛰어난 연기력
Ⅱ. CF속의 신 문화코드
Ⅲ. 상품으로서의 “왕의남자”
1. 신문화코드의 이해
2. 소비자의 욕구만족을 통한 넓은 고객층
본문내용
1. 인식의 전환
2002년 1월 11일 시티라이프의 윤성철 기자의 “본성탈출 성공시대”라는 기사가 있다. 그 기사의 글을
읽어보면 왜 “왕의남자”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아니하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옆의 그림을 보면 한 때 “황마담”으로 인기를 누린 황승환 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02년도에는 KBS의 “개그콘서트” 뿐만 아니라, 다른 3사 방송에서도 여장을 하는 남성을 볼 수 있다. 이들의 프로그램들은 내용이나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웃음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바로 여장 차림의 남자가 보여주는 엽기적인 모습 속에서 사람들은 여장남자에 대한 이미지를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호의적이고 웃음을 선사하는 이미지로 인식한다. 이러한 시대상황 가운데서 등장하는 여장남자 스타들은 단순한 웃음거리에 그치지 않는다. 성의 경계가 무너진 사회 문화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문화 코드로서도 이해되어져야 할 것이다.
2002년 한해 연예계를 달군 최대 이슈 중에 하나는 바로 트렌스 젠더 하리수의 등장이다. 그녀는 여장과는 개념이 다른 트렌스 젠더지만 여장 남자 인기 코드가 새롭게 부활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 문화평론가는 “하리수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유교적인 멍에를 상당부분 벗겨내고, 여장 남자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적지 않은 몫을 담당 했다”고 분석한다.
방송사가 다투어 본성을 파괴한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시청자는 성 전환된 캐릭터의 등장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남성성을 과감히 거부한 “하리수”의 역할이 크다.
2000년대를 살고 있는 요즘 ‘남자다움’ 만큼 ‘여성스러움’의 정의도 무의미하다. 연약하고 수줍은 여성의 이미지는 이미 한물간 고정관념에 불과하다. 시내 거리를 걷다보면 남자들이나 입는 옷을 씩씩하게 소화한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흐름은 영화나 TV같은 대중 매체를 통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옆의 그림은 2006년 2월 SBS의 한 프로그램의 여장남자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여장남자를 알아맞히는 프로그램 이였다. 옆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정말 여성보다 아름다운 남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런 사회 흐름에 편승하듯 남성들도 단순히 여장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고려대 서어서문학과의 민용태 교수는 “보여 지는 것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 얼굴은 자신의 인격이나 다름없다. 비주얼이 강조되는 현실에서 개성을 인정받고, 관심을 얻기 위해 남성들도 화장을 하고 얼굴에 칼을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남자들도 꾸미면 ‘여성만큼 아름다워 질 수 있다’는 남성들의 심리가 더 완벽한 여장을 추구하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유야 어쨌든 앞으로도 이성의 모습을 추구하고, 성의 경계를 허무는 이 같은 움직임들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1. 2002년 1월 11일 “본성탈출 성공시대” , 시티라이프 윤신철 기자
2. 2002년 1월 16일 “방송가의 여장남자 - 남장여자 이색풍경” ,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3. 2006년 2월 27일 “ 제 2의 이준기 한 자리에 모였다.” , 머니투데이 뉴스 이규창 기자
4. http://www.somangcos.co.kr/
5. http://www.lottechils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