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노동신문내 북한의 언어적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6.03.22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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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문법적 차이
1. 두음법칙의 불인정
2. 사이시옷 적기
3. 모음어미의 표기
4. 띄어쓰기
Ⅲ. 어휘의 표현 (노동신문 2000~2005년까지 10.1자 / 2.16자)
1. 자주 쓰이는 어휘
2. 생소한 어휘
3. 사회구조가 반영된 어휘
Ⅳ. 어휘 문체론적 기법
1. 비유법
2. 과장법
3. 에두름법
4. 반복법
5. 상징법
6. 꾸밈법
7.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언어 예절적 표현
Ⅴ.한자어
1. 한자어 쓰임과 표준어 대응 분석
2. 노동신문(5·1절을 중심으로)에 쓰인 외래어
Ⅵ. 헤드라인 분석
Ⅶ.맺음말
본문내용
2. 생소한 어휘
표준어와 차이가 많거나 표준어에는 없기 때문에, 한국어 화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또 낯설게 느껴지는 자료이다. 물론, 문맥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의미나 용법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자료도 있다.
그러면 우선 표준어에 비추어서 의미나 용법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는 자료부터 살피기로 한다.
● 생뚱같은 거짓을 꾸며내어
● 그는 생눈길을 헤쳐가며
표준어에서는 “생소한” 또는 “엉뚱한” 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 문화어 에서는 “생뚱같은”으로 표현된 것으로 짐작된다. 그리고 아래에 쓰인 표현은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자료는 한국어 화자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표현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자료는 남북한 어어의 이질성을 드러내는데 쓰일 수 있다.
● 그는 점차 애어린 녀성 군인을
● 어느 한 직장의 애젊은 이영수
이 자료도 표준어에서는 찾을 수 없는 표현이다. 그러나 표준어의 “애늙은이”로 미루어 보아 그 의미를 짐작할 수는 있다. 또한, “애늙은”, “애어린”,“애젊은”,과 같은 표현에서우리는 어떤 규칙성을 찾을 수 있으므로 괜찮은 낱말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낱말은 “남자아저씨”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만큼 어색한 낱말이다. 곧, “애”,“어린”,“젊은” 이 비슷한 뜻을 지니므로 잉여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우리가 “콧등”으로 표현하는 것을 문화어에서는 “코허리”로 표현하고, 또 우리가 “단짝 친구”로 표현하는 것을 문화어에서는 “딱친구”로 표현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표준어와 문화어가 아주 다른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위에 제시한 자료는 문맥으로 미루어 보아 의미나 용법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면 다음에는 좀더 생소하게 느껴지는 자료를 제시하기로 한다.
● 어깨를 들이밀고 세괃게
● 가극에 노래의 절가화와 방창을 새롭게받아 들인데
● 사람들의 일본새를 남김없이 발휘 일본새->한본새로 어휘변화
● 말을 선뜻 떼지 못하고 바재이는 그를
● 위대하신 령도자, 령도경험 - 영도자, 지도자
참고 자료
「로동신문」 정부 기관지, 북한학 연구소, 2000~2005,
「북한 언어의 실제 분석」-로동신문을 대상으로, 신효숙
「우리나라에서의 어휘정리」 사회과학출판사, 1986
「제18회 국외 한국어 교사 연구회 2004」
「김정일 시대의 북한언어」김민수 편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