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Prince and Princess(프린스 앤 프린세스)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3.12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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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애니메이션 Prince and Princess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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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70분이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는데 한가지 스토리로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영화가 시작되자 도시의 밤하늘이 보였는데 짙은 푸른색이였지만 인디고에 가까워서 그런지 그렇게 차가운 느낌은 아니였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어김없이 이 도시의 하늘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와 상반되는 느낌의 약간 무거운, 그러나 신비로운 붉은색 공간안에는 할아버지와 소년, 소녀가 있다. 이 세명의 관계는 알고 지내는 할아버지와 친구사이인지, 아니면 친할아버지와 남매간인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저 서로를 알고 있는 늙은 남자와 소년, 소녀일 뿐이다. 그리고 이들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게 된다. 소년과 소녀는 각자의 역할을 스스로 정해서 기계에 의해 정해진 배역의 옷으로 갈아입음으로서 영화의 주인공이 된다. 이 두명이 등장인물의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한다는 설정은 이 이야기속의 왕자나 공주가 기존의 착하고 예쁜 공주, 잘생기고 용감한 왕자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 같다.
첫 번째 이야기는 차가운 느낌의 옅은 푸른색과 흰색이 그라데이션된 배경으로 시작했다. 고약한 마음씨를 가진 남자와 착한 마음씨를 가진 왕자가 나오는데 남자가 바닥에 떨어진 다이아몬드를 만지자 아름다운 자줏빛 배경과 함께 공주가 등장하게 되고 다이아몬드 111개를 찾아 목걸이를 만들면 공주가 마법에서 풀려난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남자는 다 찾지 못하고 개미로 변해버린다. 용기없는 왕자는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공주의 마법을 풀기 위해 도전하는데 몇 개 찾지 못하고 좌절한다. 그 때 개미들이 나타나 나쁜 마음씨를 지닌 남자의 괴롭힘을 막아준데에 대한 보답으로 111개의 다이아몬드를 다 찾아준다. 왕자 스스로 모험을 헤쳐나간 것이 아니라 소심하지만 착한 마음씨 덕분에 개미의 도움으로 공주와 함께하게 된다.
이집트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것 같은 두 번째 이야기에서의 주된 배경은 아주 밝으면서도 차분한 노란색, 그러나 명랑하다는 느낌보다는 여왕의 권위를 나타내려는 것인지, 약간의 엄중하고 위압감이 드는 황금색이였다. 그리고 ‘이집트’하면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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