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윤동주의 시 `자화상`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2.20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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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동주의 시 `자화상`을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시교육론 시간 과제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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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정주의 「자화상」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애비는 종이었다.’나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이다.’ 등의 강렬한 문장이 인상깊은 작품이다. 그리고 이러한 강한 이미지를 가진 표현이 작품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이 날카롭게 뇌리에 꽂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애비는 종이었다.’ 이 시는 화자의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된다. 실제로 서정주의 아버지는 홀로 서울에 가서 측량기술을 배우고서 고창 군청에서 잠시 측량기사 일을 하다가 호남의 대지주인 인촌 김성수 집안의 토지와 소작인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그의 아버지는 집안일에 신경을 많이 못 쓴 채 집에 잘 들어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서정주의 아버지가 종이었다는 사실의 고백이라기 보다는 남의 토지를 관리하느라 집에 신경을 못쓰고 자신에게 애정을 충분히 주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어린시절 서정주의 인식에서 온 것인 듯하다. 그러한 아버지는 밤이 깊도록 들어오지 않으셨고 아버지가 오지 않은 집에는 ‘파뿌리 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 한주’가 서있는 것이다. 늙으신 할머니의 모습과 마당에 서있는 대추나무의 모습은 다소 외양적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서있을 뿐’이라는 화자의 말투에는 아버지가 빠져있는 집안의 모습을 쓸쓸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있는 화자의 태도가 묻어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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