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간디의 물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1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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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디의 물레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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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간디의 물레’라는 글을 읽은 것은 고등학교 때였던 것 같다. 아마도 1학년이나 2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교과서에 이 글이 실려 있었다. 당시에 수업시간에 수업듣기를 너무 싫어했었던 데다가 이것저것 읽고 있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국어나 문학시간에는 대부분 선생님의 수업을 듣지 않고 교과서에 있는 재미있어 보이는 글들을 읽는 게 대부분의 학기 초 나의 취미였다. ‘간디의 물레’도 그런 연유로 읽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때 수업시간에 글을 읽지 않고 선생님의 설명대로 ‘분석’했다면 아마 지금 느끼는 것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름대로는 ‘간디의 물레’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 책을 샀는데, 막상 직접 책과 대면하니 제목은 간디의 물레지만 내가 본 ‘간디의 물레’는 그 두꺼운 책의 일부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읽은 ‘간디의 물레’가 에세이집 “간디의 물레”의 수많은 에세이들 중 하나였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지만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내가 이해하고 있던 ‘간디의 물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현대 기술문명이 사랑하고 추구하는 효율성을 경멸한다. 그래서 생태학적 입장에서 볼 때 물레야말로 인간을 소외시키지 않는 가장 인간다운, 인간적 규모의 기계이며 아이들의 컴퓨터게임보다는 손으로 하는 흙장난이 더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현대 물질문명의 풍요로움 때문에 사람들은 생활의 풍요를 얻는 대신에 삶의 덕목을 잃게 되었고 따라서 우리는 가난을 받아들여서 공동체적 감각을 다시 익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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