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허생전에 나타난 매점매석에 대한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5.12.11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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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생전에 나타난 매점매석의 폐단과 이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박지원과 같은 중상학파인 박제가의 우물론의 입장에서
매점매석을 비판한 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허생의 매점매석 행위의 문제점
※ 매점매석(買占賣惜, Buying up and Indisposition to Sell) 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먼저 알아보자면, 물품을 미리 구매해 놓거나 상품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일부러 판매를 기피(忌避)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현상은 주로 전쟁이 발발하거나 석유파동과 같은 경제 위기 시 또는 물자의 수급이 현저히 불안정한 경우에 발생하는데 과거 조선시대 허생은 이 매점매석을 통하여 돈을 아주 많이 모으게 된다. 허생의 매점매석 행위는 그 시대의 유통구조의 취약성과 탕건과 제수용품을 모두 사들임으로써 유교적인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매점매석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경제의 원활한 흐름을 막아 그는 유통과 분배의 질서를 흐트려 놓아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돈에 대한 헛된 욕심을 불러 일으키고 제수용품과 말총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이 그것들을 구하지 못해 괴로워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생산력을 올리면서 돈을 모으는 형태가 아닌, 유통과정에서의 매점매석과 지역 간의 가격 차이를 기민하게 이용해 재화를 불린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허생의 후예들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이다. 1980년대 말 90년도 초반에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별 관심 없이 땅값이나 올리고 매점매석으로 돈을 불리던 재벌들이 300년 전 허생의 돈벌이 흉내나 내다가 `세계화`된 1990년 후반의 한국경제를 파산으로 몰고 온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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