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과]<천변풍경>과 <원미동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05.12.08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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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태원의 소설<천변풍경>과 양귀자의 <원미동사람들>을 비교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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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36년에 박태원이 쓴 「천변풍경」은 『조광』에서 8월 10일부터 이듬해 1월 9일까지 연재가 되었던 소설이다.
「천변풍경」은 일정한 줄거리가 없고, 1년 동안 청계천변에 사는 약 70여 명의 인물들이 벌이는 일상사가 그 주된 내용이며, 특정한 주인공 역시 없다.
민주사, 한약국집 가족, 포목전 주인을 제외한 재봉이, 창수, 금순이, 만돌이 가족, 이쁜이 가족, 점룡이 모자(母子) 등은 모두 청계천변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다.
재봉이는 15-6세 가량의 이발소 사환으로 손님이 없을 때 창 밖을 내다보며 청계천변 이발소와 빨래터 골목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상세히 목격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를 해 나가며, 권태를 느끼지 않는다. 주로 은방주인과 민주사가 그의 눈에 주로 비치는 인물이다.
창수는 꾀 많은, 한약국집 사환이다. 재봉이 또래의 소년으로 시골 가평에서 올라와 복잡한 서울의 풍경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봉급을 적게 주는 주인을 비판하며, 어리숙한 아이에서 도시의 아이로 성장한다.
민 주사는 재력있는 50대 사법서사로, 안성집과 취옥 사이를 오가며 주색잡기(酒色雜技)에 몰두한다. 배금주의자. 부의회 선거에 낙선하고 마작 놀음에 밤을 새우는 인물로 이발소의 거울에 비친 쭈글쭈글 늙어 가는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한숨짓지만, 그래도 돈이 최고라는 생각에 흐뭇해한다. 자신의 젊은 첩 안성댁이 학생과 놀아나는 모양을 보고 속을 태우고 있다.
종로 은방 주인은 순박한 시골 처녀를 서울로 유린해 온 금점꾼 여급에게 돈을 주어 환심을 사려고 한다.
하나꼬는 스무 살의 카페 여급으로 손 주사, 은방 주인, 강 서방 등의 표적이 되어 있다. 후에 부잣집 맏며느리로 신분이 격상되었으나, 남편의 변심과 시댁 식구들의 냉대로 괴로워한다.
이쁜이는 천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으나 바람둥이 남편의 무관심과 시부모의 학대를 못 이겨 친정으로 돌아오고 만다. 점룡이가 짝사랑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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