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리]세계화 시대의 세계지리 읽기
- 최초 등록일
- 2005.12.06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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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반작용, 그리고 문화의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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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반작용, 그리고 문화의 다양성
오늘날 우리는 글로벌 경제. 글로벌 민주주의, 글로벌 문화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글로벌 시대(global era)’를 살고 있다. 일찍이 문화비평가 마샬 맥루언이 예견했던 지구촌(global village)이 점점 가시화되는 듯하다. 전통적인 국민국가의 국경선은 현상적으로 약화되고 있고, 세계화(또는 지구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국경을 넘어선 투자나 교역은 전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지구촌의 사람들은 매스미디어나 뉴미디어를 통해 안방에서도 세계의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며 클릭 하나로 지구촌 정반대의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도 있다. 다자간투자협정(MAI),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은 세계화시대를 여는 뚜렷한 징후들이다. 하지만 바로 이 글로벌 시대에 세계정치경제의 중심이 테러를 당했고,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미명하에 반미이슬람세력에 대한 가공할 공격이 이루어지면서 문명충돌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또한 헐리우드, 맥도날드에 의한 문화의 세계화가 이루어지는 뒤켠에서는 반미감정과 반서구감정 또한 격화되고 있음은 분명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세계시민이 하나가 된다는 지구촌 시대에도 정체성에 기반한 분쟁(Identity-based Conflicts)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의 반작용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아마 그것은 하나의 잣대로 세계를 단일화 하려는 시도가 불러 일으킨 오만함의 반작용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세계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글로벌 경제, 글로벌 민주주의, 글로벌 문화에 이르기까지 글로벌리티에 대한 논의는 사화과학계의 중요한 담론거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화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정체성에 기반한 분쟁과 문명간의 충돌 양상 또한 두드러지고 있고, 민족주의 또한 점점 고양되고 있는 추세이다.
참고 자료
옥한석 『세계화 시대의 세계지리읽기』 (한울 1999)
송두율 『21세기와의 대화』 (한겨레신문사 1998)
조선일보 편집국 편 『세계 석학들이 본 21세기』 (조선일보사 2000)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브리태니카 CD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