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한국과 몽골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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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사람들은 한국을 솔롱고스의 나라라고 부른다. 솔롱고스란 무지개를 뜻하니까 한국에 대하여 아주 이상적인, 좋은 나라라는 뉘앙스를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우리가 미국을 ‘아름다운 나라(美國)’ 혹은 영국을 역시 비슷한 ‘아리따운 나라(英國)’라고 부를 때 좋은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친근한 정도를 나타내는 측면에서는 더러 사촌의 나라 혹은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 것은 좀 심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양국의 인류학적, 문화적, 역사적 관계를 살펴보면 전혀 근거 없는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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