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박완서-서있는 여자
- 최초 등록일
- 2005.11.1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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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의 서있는 여자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너무나도 뼈저리게 동감하며 느꼈다. 때로는 어머니인 경숙 여사의 모습에 그리고 딸인 연지의 모습에 내 자신이 오버랩되어졌다.
어머니의 삶, 아니 여자들의 삶, 어렸을 때부터 자기만의 공간과 삶이 없는 그 고달픈 삶을 보며 난 그렇게 살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다. 인생의 대부분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집안일로 허비하고도 남편에게 사랑받는 것 자식에게 존경받는 것조차도 여의롭지 않은 우리 여인네들, 그러면서도 수도 없이 밀려드는 자신을 죽이고 희생해야 행복한 가정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하는 우리네 가정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여자가 직업을 가지고도 행복하려면 집안일도 잘하는 수퍼우먼이어야 하거나 직업을 택하면 가정을 소홀히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난 그렇게 살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연지처럼 남녀평등을 전제로 하는 결혼을 꿈꾸기보다는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혼자 살자라고 생각하며 맘을 굳게 다잡아 먹었다. 그렇지만 때론 그래도 그렇지 그냥 남들처럼 순종하는 아내로 살지 않아서 불행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날 엄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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