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이해와 표현을 수강하는 학생]김석철의 「세계건축기행」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1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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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한 때 내 손으로 디자인하여 집을 짓고 싶은 꿈을 갖고 있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 꿈은 언젠가 꼭 이루고 말 것이다. ‘김석철’이라는 저자를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책머리에 저자 소개에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의 전당’, ‘SBS 탄현스튜디오’ 등을 건축한 국내에서 유명한 건축가임을 알게 되었고 또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대 출신으로서 글을 이렇게 잘 쓰는가 하는 놀라움도 받았다. 도대체 ‘김석철’은 어떤 사람인지 처음 책을 접하면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질투가 날 정도로 잘 정돈된 개념을 가지고 생략적이고 깊이 있는 문장을 써내려 가는 것을 보고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한 때 내 손으로 디자인하여 집을 짓고 싶은 꿈을 갖고 있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 꿈은 언젠가 꼭 이루고 말 것이다. ‘김석철’이라는 저자를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책머리에 저자 소개에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의 전당’, ‘SBS 탄현스튜디오’ 등을 건축한 국내에서 유명한 건축가임을 알게 되었고 또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대 출신으로서 글을 이렇게 잘 쓰는가 하는 놀라움도 받았다. 도대체 ‘김석철’은 어떤 사람인지 처음 책을 접하면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질투가 날 정도로 잘 정돈된 개념을 가지고 생략적이고 깊이 있는 문장을 써내려 가는 것을 보고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했다. 건축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글도 잘 쓰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매일 세 시간은 책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줄을 긋고 주를 달면서 책을 읽어야 한다. 편한 독서는 견문만 넓힐 뿐 일에 직접 도움이 되지는 못 한다”라는 말을 보고 난 후 나의 헛된 부러운 마음은 사라지고 그만큼 글을 잘 쓰기위해서 얼마나 노력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난 뒤 많은 점을 느끼게 되었다.
죽음의 공간, 신의 공간, 삶의 공간, 인간의 공간 등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피라미드, 까따꼼베, 아끄로뽈리스, 빤테온, 성 바씰리 사원 등 천년이 숨결이 스민 건축유산 하나하나에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어 건축이 문명의 근원을 암시하며 역사와 인생을 반추하는 거울임을 깨닫게 해준다. 건축에는 인간의 공간, 이외에도 죽음의 공간, 신의 공간, 삶의 공간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문명의 근원과 역사에 대한 저자의 관심은 도시와 건축을 중심으로 무덤, 광장, 사원, 다리, 시장, 미술관, 작은 섬마을까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흔적 있는 곳을 다 포괄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죽음의 공간, 신의 공간, 삶의 공간, 인간의 공간 중에서 각 한군데씩 내가 기억에 남고 평소에 관심 있어 했던 곳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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