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서울 국제 바흐 페스티벌 - 쿠이켄 앙상블의 공연을 관람한 후
- 최초 등록일
- 2005.11.03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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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5월 25일(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 영산아트홀
음악의 이해라는 수업에 썼던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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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그 중에서도 특히 바로크음악을 대표하는 바흐의 실내악곡을 당대의 악기로 들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 클래식에 그렇게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니지만, 고음악은 음반을 모을 정도로 매우 좋아한다. 실제 내 눈앞에서 생생하게 연주되는 쳄발로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공연 몇 일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어야 했다. 게다가 3월에 내한공연을 가졌던 조르디 사발 공연도 생각나고 해서 이 음악회에 거는 기대와 설렘이 정말 컸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바흐를 주제로 내세운 페스티발이라 일단은 모든 공연을 다 보고 싶었지만 자금의 압박으로 그 중 하나 선택한 것이 쿠이켄 앙상블이다. 물론 앙상블 공연 삼일전에 하는 빌란드 쿠이켄의 독주회도 너무 가고 싶었지만 같은 값이면 여러 명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것을 듣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얄팍한 기대감으로 앙상블을 선택했다. 장소는 여의도에 있는 영산 아트홀이었는데, 여의나루역에서 별로 멀지도 않은데 한참을 헤맸다. 덕분에 도착하니 이미 공연이 시작되어 밖에선 나를 비롯한 여러 명의 지각생들이 한곡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니터라도 보면서 첫 곡을 대강이나마 감상하려 했으나 어찌나 떠들어대던지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다. 늦게 온 내가 잘못이려니 했다.
이번 바흐 페스티발은 한양대 음악대학이 개최해서 그런지 한양대 음대생들 및 예고 학생들이 티켓의 주 수입원인 듯 했다. 우선 영산아트홀은 처음 가보는 새로운 공연장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첫인상은 깨끗하고 정갈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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