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역사인물]현재로 이어지는 쇼토쿠 태자의 ‘습합사상’
- 최초 등록일
- 2005.10.0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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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쇼토쿠 태자에 대한 한 장짜리 레포트.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으로 쓴 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 나라나 그 시초와 기원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예로부터 국가가 형성되면 통치자는 통치의 정통성과 자부심, 그 뿌리를 찾기 위하여 수도를 이전하거나 책을 쓰는 등의 노력을 해 왔다. 대부분 역사서의 첫 시작도 그 학문을 위해서 라기 보다는 새 왕조의 정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다. 또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ㆍ일 간의 독도 영유권 분쟁이라든가 한ㆍ중간의 고구려사 분쟁과 중국의 동북공정도 모두 나라의 정당성과 우수성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나 중국보다 한 발 늦게 출발한 일본 고대에 대해 일본은 어쩔 수 없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본과의 역사 분쟁시 일본 고대를 들어 미개하다고 공격하기를 좋아하는 듯하다. - 이런 일본 고대의 열등감을 극복하게 해 준 인물이 있으니 그가 바로 쇼토쿠 태자다.
쇼토쿠 태자는 국가의 체제를 갖추고 문화를 꽃피우는 등 일본에서는 국가의 영웅이 아닐까 할 정도로 고대시기 많은 업적을 남겼고 그의 통치는 오늘날의 리더쉽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가장 훌륭하게 평가 받는 업적은 습합 사상을 통해 종교 문쟁의 씨앗을 고대에서 사라지게 하여 앞으로 국민간의 종교 분쟁을 없앤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쇼토쿠 태자가 정말 먼 미래를 내다보고 펼쳤던 정책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미약하게 느껴진다. 때문에 습합 사상은 쇼토쿠 태자 혼자만의 업적이라고 하기보다는, 당시 정황에 고려해 볼 때 새로운 불교사상의 유입으로 인한 분쟁을 피하고 싶어했던 쇼토쿠 태자의 유연한 통치와 더불어, 우연의 역사적인 행운이 함께 한 것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어찌됐건 이것이 현대 일본 사람들의 사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역사의 수레바퀴가 얼마다 대단한 것인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에에토코도리는 습합사상에서 시작되었고 또 이것은 직연 사회로의 원류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일본을 이끌어 온 12인물>,시카이야 다이치/ 양억관, 자유포럼, 1997